사법고시 합격자가 건네준 멘탈 관리 팁.jpg

조회수 2021. 5. 8.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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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뮤니티에서 사법고시 합격자가 건네준 멘탈 관리에 관한 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과연 합격자의 멘탈 관리 꿀팁은 무엇일까? 아래에서 바로 살펴보도록 하자.

스피치 코치 이민호는 자신이 과거에 경험했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달했다. 그는 예전에 어떤 모임에 참여했는데 운동복을 입고 온 사람이 눈에 띄었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 앞이니까 공부를 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사람의 인상이 공부하는 사람 같지 않고 되게 부처상으로 슬며시 웃고 있는 느낌이라서 흥미로웠다는 말을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 그는 “저분은 무슨 공부 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어봤는데, 그분은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법고시를 준비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공부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이민호는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분의 표정을 보고 의아함을 나타냈다. 너무나도 평온하고 웃는 상이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그분은 이번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는 말을 전했다. 그 후 이민호는 “그럼 그렇지! 사람이 표정이 좋아지려면 상황이 좋아야지. 상황이 좋아야 표정이 좋다고 생각을 해서, 이래서 합격한 사람은 표정이 달라. 나도 저런 모습을 가지고 싶다.” 한참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반전이 숨겨져 있었다. 옆에 있던 또 다른 사람이 “쟤 원래 저래~”라는 말을 건넸다는 것이다. 물론 사법고시 준비할 때도 지금과 같은 표정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이 사람과는 얘기를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한 분에게 인사를 했다. 그분은 “안녕하세요.”라고 하니 부처상으로 반겨주셨고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흘러갔다.

“아까 얘기를 들어보니깐 공부를 하시면서도 제가 예상하기로는 표정이 좋을 수가 없는데,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테고 그런데, 항상 지금과 같은 표정이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 표정이 좋습니까?” 그의 질문에 부처상의 주인공은 다음과 같은 답을 전했다. “나도 처음엔 똥 씹은 표정이었습니다. 될지 안 될지 나도 모르니까 그랬죠. 공부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공부가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이렇게 투자했는데 될지 안 될지 나도 모르니까 그게 가장 큰 고민이잖아요.”

시간을 많이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가 불투명하다면 누구에게나 스트레스인 게 아닐까. 두려움은 ‘알 수 없음’에서 찾아온다. 5년, 10년 공부를 했음에도 마땅한 결과가 없다면 초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법고시에 합격한 분이 합격하기 전에도 부처상과 같은 평온한 표정을 지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다음 이야기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가 보도록 하자.

“어떤 사람은 공부를 10년도 하고, 5년도 하고 오래 걸리지만, 가장 빠르게 합격한 사람들이 몇 년 공부하는지 봤더니 더 긴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3년 정도면 합격한 사람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분은 그때부터 3년 안에 합격한다는 꿈을 매일 꿨다고 해요. 계속해서 ‘3년 안에 성공한다!’, ‘3년 안에 성공한다!’라는 말을 반복한 것이죠.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니까 행복하셨어요?’라고 여쭤보니 그건 또 아니래요. 그것도 계속 불안을 줬대요. 그러면 어떻게 하셨습니까? 라고 물어보니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고 해요.”

그분이 사용한 방법은 ‘일이 많을 때는 나눠서 생각하라’이다. 지금 하는 공부를 3년 동안 익히면 합격이라는 가정을 세우고 큰 것을 3개로 나눴다고 한다. 3개로 나눴다는 것은 3년으로 나눴다는 것이다. 즉, 1년은 이것만 완벽하게 하면 된다, 다음 해에는 저것만 완벽하게 하면 된다는 개념으로 나눴다는 것. 하지만 이것도 많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12개로 나눴고, 그래도 뭔가 많다고 느껴져서 30개로 나눴다는 말을 전했다. 이렇게 해도 그의 마음은 좋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그렇게 행복하실 수 있습니까? 약간 지쳤는데 마지막으로 물어봤더니, 만약에 이걸 다 보는 게 합격하는 게 맞는다면 3개로 나눴을 때도, 일 년에 제대로 하면 합격인 거고 하루에 이걸 다 해도 합격인 거잖아요. 그래서 그분은 매일매일 합격했대요. 그래서 기분이 좋았대요. 오늘 이걸 끝내면 합격이고, 이 패턴이 매일 이어지면 합격이기 때문에, 하루하루 합격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던 것입니다.

그랬다. 그는 하루하루 합격했기 때문에 매번 표정이 좋을 수 있었다. 추가로 스피치 코치 이민호는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그래서 질문하고 싶어요. 우리는 뭔가를 이루면 성공이라고 하잖아요. 근데 이 형님이 과정도 즐길 수 있었던 방법은 뭐든 큰 것을 작은 거로 나눠서 이 가정대로 가면 합격할 것이고, 합격하면 행복하리라 생각한 것이 아니고, ‘이대로 가면 합격이고 그래서 오늘도 합격이다.’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지금 마음속에 뭔가를 이루고 싶은 것이 있으시다면, 이루고 행복한 사람, 이뤄야 행복한 사람, 이뤄나가는 과정에 하루하루 행복한지 한 번 자기의 마음을 점검해 보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법고시 합격자가 건네준 멘탈 관리 팁에 관해 살펴봤다. 이번 이야기는 취업, 면접, 발표,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통제할 수단 한 가지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하루의 의무를 끝낸 뒤에 “나는 오늘 합격했어!”라고 외친다면 행복은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참고:

1) 사법고시 합격자가 건네준 멘탈 관리 팁!, 유튜브 닥터소통 _ 이민호 (링크)

Written by 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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