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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스타

스타벅스 종이 빨대, 어떤 느낌일지 미리 실험해봄

종이 빨대, 진짜 환경 보호에 도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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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00개 매장에서 종이빨대 시범 도입
파이낸셜뉴스스타벅스 100개 매장, 9월 10일 종이 빨대 시범도입 스타벅스가 본격적인 종이 빨대 도입을 위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9월 10일부터 우선 100개 매장에 종이 빨대를 시범 도입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종이빨대 도입 시범 매장 100곳(아래 도표 1 매장 리스트 참조)은 종이 빨대에 대한 장단

출처파이낸셜뉴스스타벅스, 100개 매장에서 종이빨대 시범 도입
스타벅스가 9월 10일부터, 국내 100개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빨대 그냥 안 쓰면 안 될까?

빨대를 종이로 만들어서까지 굳이 써야 하는지, 촉감은 어떨지, 음료 맛이 다르게 느껴지지는 않을지 등등. 궁금함을 못 이긴  에디터가 굳이 실험에 나섰다.

왼쪽은 스타벅스의 아이스 음료용 일반 빨대. 오른쪽은 에디터가 산 종이 빨대다.


스타벅스가 도입할 빨대는 미국 FDA의 인증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에디터도 스타벅스 기준에 맞춰 같은 인증을 거친 것으로 준비했다.


스타벅스의 기존 플라스틱 빨대 길이는 21cm, 도입할 종이 빨대 길이도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에디터가 준비한 빨대 또한 길이와 두께에 큰 차이가 없다.

종이 빨대로 마실 음료는 6종류.


1. 아이스 아메리카노

2. 아이스 카페라테

3. 카라멜 프라푸치노 (커스텀)

4. 딸기 요거트 블렌디드

5. 쿨 라임 피지오

6. 아이스 차이 티


가장 주문량이 많은 음료부터, 끈적끈적한 시럽과 물컹한 토핑이 든 음료까지 다양하게 주문했다.

실험은 3단계로 나누어 진행했다.


1) 음료 받자마자 빨대로 사용감 확인

(흡입감과 감촉, 종이 맛이 나는지 아닌지)


2) 빨대가 음료에 잠긴 상태로 30분 방치 후, 상태 변화 관찰


3) 굳이 빨대가 필요한가 따져보기

아이스 아메리카노

+종이 빨대

여름에 가장 주문량이 많은 음료를 첫 번째로 마셨다.

입에 닿는 종이의 감촉이 낯설 뿐, 맛은 음료 맛 그대로다.

아이스 카페라테

+종이빨대

아이스 카페라테에는 물 대신 우유가 들어가지만, 물과 우유의 차이는 종이 빨대에 별 영향력이 없는 듯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마찬가지로 음료 맛 그대로 마실 수 있었다.

카라멜 프라푸치노

+종이 빨대

칼로리가 높아 악마의 음료로 불리는, 일명 '트윅스 프라푸치노'다. 카라멜 프라푸치노에 시럽과 토핑, 휘핑을 추가했다.

스타벅스의 첫 번째 종이 빨대 시범 도입에는 프라푸치노 전용 빨대가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종이라는 재질이 시럽과 토핑 등이 잔뜩 들어간 얼음 갈린 음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궁금해 프라푸치노 또한 실험 대상에 포함했다.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보다 무게감이 있고, 견고해서인지 휘핑이 안정적으로 얹힌다. 시럽이 묻은 빨대를 입에 대봤는데, 나무젓가락으로 케이크를 먹는 느낌이 났다.

딸기 요거트 블렌디드

+종이 빨대

우유보다 점성이 있는 요거트 음료도 종이 빨대로 마셔봤다. 게다가 물컹한 딸기도 들어 있다.


연속해서 몇 모금 길게 빨아들여 봤지만, 빨대가 금방 축축해지지는 않았다. 종이 맛이 나지 않는데도 촉감 때문인지 계속 종이로 마시고 있구나, 라는 느낌은 있다.


이런 음료를 매장에서 마실 때는 빨대보다는 스푼이 함께 서빙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쿨 라임 피지오

+종이 빨대

탄산은 종이 빨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점점 실험이 싱거워지는 느낌이다. 별 영향이 없었다.


그런 막연한 느낌은 있다. 탄산, 특히 콜라 같은 탄산을 종이 빨대로 마신다면? 우리는 그런 만들어진 상업적 이미지에 너무 길들어져 있다.


탄산음료를 빨대 없이 바로 마시면 치아가 부식되기 쉬우므로, 양치 도구를 챙기거나 친환경 재료로 만든 빨대를 이용할 필요는 있겠다.

아이스 차이 티

+종이 빨대

물과 티백만 있는 가장 순수한 차 음료.


당연히 음료 맛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 이거야말로 빨대가 필요 없다. 차라리 막대처럼 쓸까.


종이 빨대 도입 후에는 빨대가 상시 비치되지 않고, 음료와 함께 제공되는 형태로 바뀐다고 하니 아이스티를 마실 때는 사양하는 것도 좋겠다.

(와우.. 쟤네 다 없어진대..)


(우리가 없어진다고?)(웅성웅성...)

30분간 (다소 정신없이) 방치 후 빨대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음료에 담겼던 맨 끝 부분을 만져보니 말랑말랑, 접힐 정도로 부드러워졌다.

사용 전 빨대는 손으로 힘주어 눌러도 형태가 변하지 않을 만큼 단단하다.

빨대는 음료에 잠겨 있는 부분 말고도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진다. 신기해서 마구마구 눌러보았더니 빨대가 찌그러져서 이후 사용이 불편했다.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말자....


그럼 이 빨대는 어디다 버려야 할까?

다소 극단적이긴 하지만, 프라푸치노에 썼던 빨대를 버리려다 고민에 빠졌다.


종이컵을 버릴 수 있다고 써 있으니 재활용에 버리는 게 맞을까? 그러기엔 너무 더럽다.


가정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때도 이물질은 모두 씻고 물기는 말려서 배출하기 때문이다.

역시 여기에 버리는 게 맞을까?


그동안 몰랐는데 '기타' 옆자리에 테이프로 붙여둔 글자의 흔적이 신경 쓰인다.


그런 와중에 스타벅스커피 영국은 일회용컵을 쓰는 소비자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실상 지금 유통되는 컵 자체도 재활용이 불가능한 코팅 컵이라고 한다.


그동안 인간은 자신의 편의만을 생각하고 살아왔던 것 같다. 인간은 그것이 속한 환경을 돌아가게 하는 힘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말 그대로 그 환경에 포함된 하나의 존재일 뿐이다.


환경 본래의 아름다움을 더 오래, 더 많은 존재와 누리기 위해서는 당연히 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감수해야 할 것이 훨씬 많을 것이다.


리틀스타 마트 전문 에디터 유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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