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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부르는 암은 따로 있다?

성인 3분의 1이 비만인 대한민국, 비만이 불러올 수 있는 암들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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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및 운동 열풍이 여전히 거셉니다. 이로 인해 국내 비만 인구는 줄었을까요? 안타깝지만 아닙니다. 2002년 이후 우리나라의 비만 인구는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17 비만백서’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성인 비만율은 28.58%를 기록해,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암 역시 비만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비만이 어떤 암들을 불러올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위암

이른바 ‘단짠맵’ 음식 섭취가 많은 한국인의 위는 대체적으로 안녕하지 못한 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비만으로 인해 장에 필요 이상의 지방이 쌓이면 염증 반응을 불러올 확률이 더욱 높아지죠.


지방 과다 축적으로 인한 염증이 지속되면 위산 분비의 교란을 야기해 비정상세포인 암세포의 출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간암

2017년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암으로 인한 사망률에서 간암은 폐암에 이어 2위(10만명당 21.5명)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만은 간에서 분비되는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높여 간 질환 유발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간암은 알코올 섭취가 높을 시 발생하는 간경변이 한 요인으로, 비만 역시 이와 유사한 메커니즘을 보이기 때문에 술과 비만은 간암 예방을 위해 꼭 피해야 하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3. 난소암

월경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 에스트로겐은 일반적으로 난소에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폐경기 이후엔 난소 주변의 지방세포에서 만들어지죠. 비만으로 인해 지방세포가 늘어나면 그만큼 에스트로겐 분비 역시 필요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호르몬 불균형은 난소암의 발현율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난소암은 3~4기 진단을 받은 환자의 경우 5년 생존률이 15~20%에 불과하고 재발율 또한 50~70%로 높은 만큼 여성분들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4. 갑상선암

암 발병률 국내 1위에 올라있는 갑상선암 역시 비만이 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방세포는 에너지 생성뿐 아니라 인슐린 민감성, 혈관형성, 염증 반응 등 다양한 대사작용에 관여합니다. 따라서 지방 세포의 과도한 축적은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갑상선에 이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미 갑상선 협회(American Thyroid Association)에서 연구 논문을 통해 비만인 사람이 정상 체중보다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높다는 것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죠. 실제로 비만은 암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국제 암 연구기관의 실무 의장인 그레이엄 콜디츠는 "체중을 5%만 줄여도 암에 걸릴 확률이 눈에 띌 만큼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조금씩 봄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요즘, 겨우내 잠시 쉬었던 운동을 재개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꾸준한 운동을 통해 비만 관리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리틀스타 건강전문 에디터 김도현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생리학 전공)

<Reference>

* 재발잘하는 자궁경부암,난소암... 재발률 어느정도길래. (2016). 헬스조선.

** Obesity is associated with thyroid cancer risk in women. (2013).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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