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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스타

한 번에 다 먹지 말라고 과자회사에서 뚜껑 달아줌

당 당기는 추운 겨울, 이성 잃는 나를 절제시켜 줄 착한 간식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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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서 그런지

달달한 과자가 자꾸 당기는 요즘

들린다 소리, 찐다 살...


내 마음 어떻게 알고 과자회사에서

선수를 쳤다고 한다.

다이제의 칼로리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통밀: 939kcal, 초코: 1,105kcal


하지만 어쩌겠는가? 맛있는 걸.

맛있게 만들어버린 걸.


그러므로 오리온은 만들어야 했다.

뚜껑 다이제를.

"남은 다이제"라고?


다이제를 '남기'거나 '보관'하는 일은

내 평생 없었지만 어쩌겠는가.


이렇게는 살 수 없다...

이렇게는 살면 안 된다...

나는 인간이다... 할 수 있다....

생각해보니 그랬다.
다이제는 비닐 포장 한 겹이 전부이므로
절취선을 따라 돌돌돌 뜯어버리면 끝.

보관을 할 수 없으니 다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들었던 것이다.

이제 그런 핑계는 소용없게 됐다.

일명 '뚜껑 다이제'는 원래 포장에서

플라스틱 뚜껑만 하나 생긴 것이다.


이 가벼운, 별거 아닌 뚜껑 하나 때문에

나도 모르게 다이제를 '남기'고 '보관'했다.

인간이 이렇게 간사한 동물이다.


다행히 뚜껑은 남은 다이제를 잘 덮었고

다음날까지도 내용물을 

바삭하게 보관했다.

사실 오리온은 뚜껑 다이제 이전에

한 가지 더 시도한 게 있다.


다이제를 작게 만들어서 적은 용량으로

포장해 판매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입안에 가득 차는 원조 다이제와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미니 다이제.


크기를 비교해보니 원조는

미니 다이제의 4배 가까운 크기다.


과자를 먹으면서는 도무지 생각하기 힘든

건강 문제를 과자회사에서 챙겨주니

고맙다고 해야 하나...

그뿐만이 아니다. 작게 만든 다이제를

다시 2개 봉지로 나누어 포장했다.


한 입에 쏙! 들어오는 크기 때문에 빠르게

사라진다고 해도 브레이크는 있는 것이다.


새로 포장을 뜯어야 한다는 것.

사실 포장은 과자 정체성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과자라는 상품의 이미지를

많은 소비자가 포장과 직접 연관해서

떠올리기 때문이다. 


그런 과자 중에 하나가 프링글스다.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은 프링글스.

중독적인 짭조름한 맛에 먹다 보면
'내 수명이 줄고 있다!'라고 느껴지지만
자꾸자꾸 먹게 되는 대표적인 과자.

뚜껑이 있어도 한번 열면 멈출 수 없었던
50년 역사에 파격적인 변화가 생겼다.

프링글스 하면 길쭉한 캔을

바로 떠올릴 정도로 캔 포장은

프링글스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봉지에 담긴 다른 감자칩과

구분되는 점이 바로 포장이기도 했다.


하지만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서일까?

소분 포장한 '바이트'가 출시됐다.

1봉지=40g이지만

1회 제공량=13g인

다소 애매한 소분이다.


하지만 '한번 열면 멈출 수 없다'는

프링글스의 시그니처를 깬 포장 변화는

과감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홈플러스,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입니다.

원조 프링글스와 비교해보면

포장을 한번 뜯었을 때 섭취하게 될

칼로리가 확실히 차이 난다.


오리지널 큰 캔 = 110g (598.5kcal)

작은 캔 = 53g (281kcal)

바이트 1 봉지 = 40g (211kcal)

※ 포장을 뜯은 후 모두 먹었다고

가정했을 때의 비교치 입니다.

과자 자체의 크기도 작아졌다.


'바이트'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한입 크기로 딱이다.


크기가 작아지면서 잘 부서지는

원조 프링글스의 단점도 보완됐다.

과자와 과자 팬이 함께 장수할 수 있도록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과자들.


먹으면 후회하는 고칼로리 과자가 아닌

절제할 수 있는 맛있는 과자로

기억되는 새로운 역사를 쓰길 바란다.

리틀스타 마트 전문 에디터 염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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