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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방해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

여성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임신을 방해하는 다낭성 증후군의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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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세부터 노산에 해당할까요? 한국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6년 평균 출산 연령은 28.1세에서 2016년 32.4세까지 올랐습니다. 노산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난임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연도별 난임 진단자 통계를 보면 난임 환자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연도별 난임진단자>

<출처: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6)>

난임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로 인해 난소에 여러 개의 물혹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질병입니다. 난임과도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죠. 


만성으로 이어질 경우 유방암, 자궁 내막암 또는 동맥경화와 같은 치명적인 질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증상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1.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졌을 때 

건강한 여성의 생리주기는 대략 21일에서 35일 사이, 평균적으로 28일 정도로 봅니다. 생리주기가 위 범위를 크게 벗어난다면 난소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배란 유도를 방해해 생리현상을 방해하기 때문이죠. 


혹 임신을 원치 않는 여성분의 경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주기가 너무 길어질 경우, 난소 세포가 암세포로 변이할 확률도 있기 때문에 생리주기가 갑자기 변했다면 정확한 검진을 통해 난소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모발에 변화가 생겼을 때

통계적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70%가 다모증을 겪는다고 합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급증해 다모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여성의 경우 다모증이 일반적이지만, 30대 중반 이상의 여성의 경우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남성 호르몬 증가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체중이 늘고 다이어트가 잘 안될 때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고, 열량이 높은 음식 섭취가 많아 살이 찌기 쉬운 계절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역시 인슐린 저항을 일으켜 비만, 특히 지방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서울대병원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지방간은 일반인보다 2배가량 높았다고 합니다. 

4. 얼굴에 여드름이 날 때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각질 및 보습관리가 어려워 여드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와 별개로 다낭성난소증후군 역시 여드름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올리는데, 이 호르몬은 피지 분비를 과도하게 늘려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가임력은 20대 중반에 가장 높고 35세 이후부터는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첫아이를 갖는 나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사회적 흐름상 난소 건강의 중요성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증상이 특이하지 않아 단순 계절성 증상으로 오해하기 쉬운 면도 있어, 전문가들은 생리주기를 잘 체크하고, 겨울이더라도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병행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리틀스타 건강전문 에디터 김도현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생리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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