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나는 패션 파탄자.. 박정민 역시 분발해야 해"

조회수 2016. 12. 6. 13: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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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투라지' 패션고사. 첫번째 주인공은 바로 열혈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은갑 역의 조진웅!

 2016년, 드라마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온 tvN 끝판왕 드라마 '안투라지'! 동명의 인기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안투라지'는 그간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실적이고 파격적인 이야기와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제작 단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는데요. 배우들의 매력이 넘쳐 흐르는 만큼 그들의 패션 또한 화제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로 '안투라지' 패션고사. 그 첫번째 주인공은 바로 스타를 만들어내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은갑 역의 조진웅입니다.

배우 조진웅은 이번 드라마에서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영빈(서강준)을 톱스타로 만드는데 올인한 매니지먼트 대표 은갑 역을 맡았는데요.


스포츠조선 패션고사 팀과 함께한 시간에도 쓰리피스 수트로 대표의 중후함을 맘껏 드러냈습니다. 고급스러운 네이비의 수트가 멋있는데요. 넥타이 없이 살짝 푼 셔츠에서는 아재파탈 매력이 듬뿍! 느껴집니다.

1번 문제. 조진웅이 자신의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문제였습니다. 편안하면서도 격식 갖춘 세미 캐주얼룩으로 멋지게 엄지를 치켜든 쾌남 조진웅과 tvN '시그널' 이재한X조진웅. 두가지를 선택해주셨어요.



"3번 보기의 사진은 영화 '터널' 시사회 때였어요. 하정우씨 오달수씨 등등 개인적으로 존경하면서도 좋은 배우들이 출연하고, 김성훈 감독이 열심히 준비하고 만든 영화인만큼 '터널' 최고다! 그런 의미에서 엄지를 치켜들었죠. 그리고 또 하나 현장의 관객분들의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어요. 여러분들 역시 최고다! 라는 표현이였죠."



십여 년 동안 쉬지 않고 영화 '사냥', '아가씨', '암살', '군도'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찬사를 받은 조진웅인만큼, 배우들과 감독들이 한 작품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텐데요. 동료들에게 그리고 그 노력을 알아주는 관객들에게 보내는 엄지에서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7년 개봉 예정작인 영화 '보완관' 역시 기대케 만드는 모습이지요.



"4번 섹시한 누드 진웅에서 섹시라는 단어는 빼면 좋을텐데요. 누드라고 할 것도 없어요. 사진처럼 자고 일어난 듯 헝클어진 머리가 참 좋아요. '시그널'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스탭이랑 함께 고민을 많이 했었지요. 그냥 막 망가뜨렸으면 좋겠더라고요. 정말 까치집처럼 세팅을 했어요. 진짜 촬영 들어가서도 꽤 오랜 시간 누워 있었고요."

2번은 tvN '안투라지' 4인방 박정민 이광수 서강준 이동휘 중 가장 아끼는 후배를 고르는 문제였어요. 고민할 것도 없이 모두를 아껴주는 조진웅.



"모두들 기운들이 다 좋고 착한 동생들이에요. 각자 개성이 넘치고 되려 이 친구들 통해서 제가 배우는게 더 많아요. (대선배 조진웅을 어려워 하진 않나 하니) 저를요? 그럴까봐 많이 풀고 웬만하면 현장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해요. 다들 호흡들이 너무 좋아요. 사실 현장에서 대사 NG를 제일 많이 내는 사람이 저에요. 이 친구들은 잘 외우더라고요. 근데 나는 잘 못 외어.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요. 예를 들어 "밥 먹었니?" 이런 대사를 해야 할 때 기억을 못 하면 옆에서 한 명이 이렇게 얘기를 해줘요. "대표님 이 친구가 밥을 먹었을까요?" 그럼 제가 그때 얘기 하죠. "밥 먹었니?" 그만큼 호흡이 좋답니다."



드라마 시작 전, 조진웅을 비롯해 서강준 박정민 이광수 이동휘가 함께 한 네이버 V LIVE '안투라지 앞터 V'가 공개됐었는데요. 지목 토크 코너에서 조진웅이 NG왕으로 꼽혔다는 사실. 이에 조진웅은 화난 척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고요. 서강준과 박정민은 "조진웅 선배님이 대사량이 말도 안 되게 많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답니다. V LIVE에서 보인 훈훈한 모습을 보니 '안투라지' 정말 대박 날 것 같은데요.

카리스마 있으서면서도 호탕한 매력으로 그동안 감춰져있던 아재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알린 조진웅은 O.X 퀴즈에서 '아재파탈' 매력으로 빵! 뜰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합니다.



"이렇게 빵 뜰거라고? 에휴. 그걸 어떻게 상상이나 했겠어요. 대신 그런건 있어요. 아재들만이 가지는 중년미 그리고 40대가 가지는 깊이감에 있어서는 사실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우리 '안투라지' 4인방이 보여줄 연기와는 또 다르게, 어쩌면 무거울지라도 책임질 부분이 존재한다는 거죠. 그래서 뜰 줄은 몰랐지만 '안투라지'에서 아재만의 농후한 모습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진웅은 올해 3월 종영한 tvN '시그널'에서 정의로운 형사 이재한 역을 맡아 가슴을 울리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요. 이 작품으로 지난달 열린 tvN 10어워즈에서 연기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시그널'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을 때는 카리스마 있는 이재한 형사와는 또 다른 귀염 진웅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사진마다 '브이~'를 하고 있는 조진웅의 반전 매력은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지요. 사진 속의 포즈에 대해 물으니 딱히 뭐 이유는 없다고 합니다.



"이유는 딱히 없어요.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막내랍니다. 극 중에서는 친구로 나왔지만 저보다 두 살 많은 (황)태광이 형님. 그리고 (장)현성이 형. 이 중에서는 제가 막내랍니다. 막내! 현성이 형 잘 지내고 계시죠?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막내를 강조하면서 함께 '시그널' 김범주 수사국장 역을 맡은 장현성에게 깨알 안부까지 전하는 조진웅입니다.

마지막 문제는 '안투라지' 출연자들 중 최고의 패셔니스타를 고르는 문제입니다. 배우 이동휘는 개성 넘치는 일상 패션으로 남자들의 스타일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이동휘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걸 맞는 패션스타일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죠.



"패셔니스타는 동휘에요. 센스가 있어요. 언발란스 한 아이템을 발란스에 맞게 잘 스타일링하죠. 그런 것도 자신감이라 생각해요. 저도 처음엔 이해를 못했죠. "야.. 거기는 바지가 짤린거냐 뭐냐.."하곤 했었지요. 이제는 거기에 익숙해지고 "동휘야 이런 옷 내가 입어봐도 되냐?" 물어본 적도 있어요. 그러면 동휘는 "어유. 어때요. 자연스럽게 입으세요"라고 해요. 그에 못지 않게 광수도 잘 입고요. 아 서강준은 뺍시다. 그 친구는 나이로 끝이니까요. 뭘 입어도 살죠. 옷이 단순히 가리는 것 걸치는 것에 불과 했는데 이 친구들로 하여금 배워요."



그러면서 본인의 평소 패션과 남은 '안투라지' 멤버 배우 박정민 패션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저는 공식 복장이 있어요. 반바지 반팔 슬리퍼. 거기에 가끔 선글라스. 이게 무슨 패션일까요. 패션 파탄자지..(웃음) 그리고.. 정민아 분발하자. 난 널 안다. 난 널 잘 알고 있다. 너도 가만히 보면 내 과야."

글=최트멍(셀럽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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