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마피아-간첩' 마주치고 싶지 않은 악역 스타일링
조회수 2017. 2. 3. 11:02 수정
마주치면 도망가자.
"이런 스타일 만나면
"이런 스타일 만나면
일단 피하세요...!"
정의를 외치는 주인공보다
왠지 더 정이가고 기억에 남게되는
영화 속 악역들!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대한민국 영화계에도 선 굵은
악역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스타일, 표정, 분위기만 봐도
"얘가 악역이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악역들의 스타일링을 모아봤습니다.
#'마스터' #마약왕 #이병헌
영화 '마스터' 속 이병헌은
화려한 패턴과 소재로 과시욕의 화신같은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흑발과 백발이 섞인 헤어 스타일
유치할 정도로 화려한 패턴 셔츠는
영화 속 마약왕 캐릭터들의 단골 스타일!
하지만 옐로우, 레드, 화이트 같은 밝은 컬러로
과시욕을 자랑하는 스타일과 달리
이병헌은 블루, 블랙 같은 컬러로
진회장 캐릭터의 무게감도 표현해냈어요.
#'더 킹' #마피아 #정우성
수트는 엘리트, 클래식, 품위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느와르 영화 속 갱스터와 마피아들의
상징적인 스타일이기도 하죠.
'더 킹'의 정우성은 영화 속 마피아 캐릭터처럼
말끔한 수트 스타일로
무시무시한 권력욕과 야심을 표현해냈어요.
언뜻보면 절제된 수트의 모습이지만
커프스 버튼, 반지와 시계 같은 아이템으로
숨겨둔 과시욕을 표현하고
넓은 스트라이프와 라펠로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어요.
#'공조' #간첩 #김주혁
영화 '공조'에서 선 굵은
간첩 캐릭터 차기성을 소화한 구탱이형 김주혁!
세련된 외모와 능글맞은 스타일의 스파이와 달리
간첩은 어딘가 더티하고 날이 선 모습을 갖고 있는
한국 영화 고유의 캐릭터죠.
특히 간첩의 시그니쳐 아이템은 바로 레더재킷.
영화 '베를린'의 류승범, 하정우가 그랬듯
김주혁은 레더 재킷으로
마초적이면서도 과격한 인상의
간첩 캐릭터를 연출했네요.
글=오버맨(셀럽스픽)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