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이 왔나' 컬러풀 스프링룩 선보인 효민, 유민주, 이혜원
2017년 새해가 밝았다.
아직 겨울바람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12월 31일이 지나고 나니
왠지 새로운 계절이 찾아온 것처럼 들뜬다.
그 설렘을 아는 듯 패션계에는
벌써 봄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 SEASON CHANGER
: ETHNIC GREEN
봄하면 떠오르는 컬러 중 하나인 그린.
이혜원은 지난 5일 한 행사장에서
그린 컬러의 롱코트룩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계적인 색채 기업 팬톤(PANTONE)이
선정한 2017 SS 컬러 역시 초록색 계열의
그리너리(Greenery)로 희망을 상징한다고.
그 희망을 담은 그린은 패션으로
담길 때 그 생동감을 더욱 자아낸다.
사진 속 이혜원은 설원을 닮은
화이트 터틀넥 니트, 화려한 메탈릭 패턴이
수놓아진 미니스커트에 아이스블루 컬러의
스웨이드 롱부츠를 매치해
아직 보내지 못한 겨울 느낌을 살렸고,
그린 컬러의 롱 코트로는
성큼 다가온 봄을 녹였다.
지금 이 순간 가장 계절감을
잘 드러낸 스타일을 완성한 것.
▶A BUNCH OF FREESIA
: YELLOW BOMB
파티시에 유민주는
화이트 셔츠와 상큼한 옐로우 컬러의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해 이른 봄내음을 풍겼다.
플레어 스커트는 하이웨이스트 라인으로
허리는 잘록하게, 다리는 더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거기에 마놀로 블라닉(Manolo Blahnik)의
옐로우 한기시(hangasi)와
샛노란 볼이 달린 롱앤린 귀걸이를
함께 스타일링해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룩을 선보였다.
▶ SPRING WONDERLAND
: PINK SPARKLING
지난 해 겨울엔 유독 반짝이는
벨벳, 스파클링 텍스쳐와 시퀸(sequin)디테일이
돋보이는 컬러풀한 옷이 많았다.
말 그대로 동화의 나라,
아주 멋진 곳이라는 뜻의
원더랜드를 연상케하는 룩들이 줄을 이었다.
스프링 원더랜드를 꿈꾸는
핑크 스파클링 소재의 원피스를 선택한 효민.
이너는 블랙 컬러의
뷔스티에 원피스를 선택해 섹시함을 더했고
다리 라인이 드러나는 스웨이드 소재의
싸이하이 부츠로 섹시함을 연출했다.
글=패셔나이져(셀럽스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