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욕구 일으키는 스타는 따로 있다.

조회수 2017. 12. 29. 11: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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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스픽 2017 결산
출처: 배윤경·차정원
옷 좀 입는 이들 사이 난리난 그 이름. 차정원·배윤경
럭셔리 브랜드를 휘감은 스타들이 '패셔니스타' 소리를 듣는 건 옛말. 이지하면서도 자신의 개성 한끗을 적절히 담아낸 이들의 패션이 누군가의 워너비가 되는 시대다. 이를 반증하는 두 명의 스타가 있으니, 바로 배우 차정원과 배윤경이다. 스타 스타일 매거진 셀럽스픽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은 굳건한 슈퍼 스타들의 성벽을 뚫고 유저들 사이 당당하게 인기 검색어 1위, 구매욕을 자극하는 바로가기 링크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녀들이 입은 옷은 늘 상위권에 랭크되고, 좋아요 하트는 홍수가 되어 흘러 넘친다. 그녀들의 매력, 대체 뭐길래 그럴까.
스타 착용 아이템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만큼 유저들의 앱 내 검색 키워드는 대개 셀럽과 아이템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인기 척도가 아닌 실제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대변하는 바.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의 통계 기준, 검색 키워드로 가장 많은 빈도수를 차지한 것은 바로 '차정원'이다. 유명 아이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레드벨벳 그리고 수지 아이유 현아를 제치고 당당하게 1위에 올랐기에 더욱 주목된다.

"차정원은 누구?"

입기 쉬우면서도 예쁜, 인스타그램 속 일상 패션이 화제가 되면서 일약 2030 여자들의 워너비 스타로 자리매김한 89년생 배우다. 영화부터 웹드라마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필모그래피를 바탕으로 최근 종영한 패션앤 '팔로우 미'의 MC로 활약. 더불어 브랜드 및 매거진의 쉴 새 없는 러브콜이 이어지는 명실상부 핫 인플루언서로 그 인기를 입증한다. 

"차정원의 쇼핑 리스트 살펴보기" 

그를 지지하는 연령층 역시 18~34세로 폭넓게 아우른다. 특히 여성 유저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는데, 다양한 카테고리 중에서도 1~2만 원대의 액세서리/7만 원대 상의 및 드레스/18~20만 원대 아우터가 가장 많은 반응도를 얻었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아이템을 브랜드별로 만나보자.

#01
차정원이 착용한 제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자체 디자인된 의류 제품을 판매하는 드노리타(masion-de-nolita.co.kr)의 하늘색 여름 원피스. 이 밖에도 오피스 룩부터 캐주얼까지 활용 가능한 다양한 재킷 역시 인기를 끌었다.
#02
블루 컬러의 트렌치코트와 빈티지 청바지, 클래식한 분위기의 가죽 가방 그리고 손목 스트랩이 더해진 지갑까지. 특별한 유행 없이 꾸준히 입기 좋으면서도 서정적인 컬러감이 매력적인 아이템들은 모두 10, 20대 여성 전문 쇼핑몰로 유명한 프롬비기닝 제품.
#03
여름에는 상큼한 색상의 셔츠, 겨울에는 도톰한 소재의 아우터로 눈길을 사로잡는데 모두 여자 의류 브랜드 그로브 스토어 제품이다. 블로그와 웹 페이지를 통해 구매 및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오프라인 숍을 함께 운영 중인 곳.
#04
청순하면서도 조금은 화려한 포인트 룩을 즐기는 차정원은 가로수길 쇼룸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액세서리 브랜드 한나 543을 애용한다. 섬세한 체인 주얼리부터 은은한 빛을 내뿜는 스톤 주얼리까지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셀럽스픽의 바로가기 구매 링크는 스타의 아이템을 실제 구매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제공 서비스. 단순한 궁금증과 화제성에 기댄 조회수와는 달리, 그야말로 구매 욕구를 얼마나 자극하느냐의 척도가 된다. 고가의 럭셔리 아이템도, 내로라하는 유명 스타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장받지 못하는 구간이라는 소리.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의 구매 바로가기 링크 통계를 살펴봤다. 10위권 안에 수지, 손나은, 선미 등 반가운 잇걸들…그사이 낯선 이름, 배윤경? 심지어 그들을 뚫고 1위를 기록한 이다. 대중에게는 아직 낯선 얼굴이자 JTBC의 리얼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을 통해 그 단면만이 살짝 보여졌을 뿐인데, 놀라운 스타일 파급력을 자랑한다.

"배윤경은 누구?" 

왕방울만 한 눈에 볼록한 이마, 글자 그대로 예쁘게 생긴 얼굴로 '건대 여신'으로 불리며 예능 프로그램에 입성했다. 이성 앞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성상, 그녀의 러블리한 말투와 표정 그리고 남자들이 가장 설레는 발랄하면서도 로맨틱한 데이트룩 스타일은 큰 인기를 얻었다. 이는 배윤경의 일상 공간인 SNS에까지 이어진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현재 32.9만.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를 졸업해 대기업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한 경력 또한 그녀의 통통 튀는 매력에 힘을 보탠다. 이제는 배우라는 진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며, 전공을 살려 구두 디자이너 또한 병행하고 있다. 잠깐의 등장에도 그 파급력을 증명했으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그다

"배윤경의 쇼핑 리스트 살펴보기" 

배윤경의 데일리룩은 10만원 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합리적이면서도 센스 있는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인지 10대와 20대 후반에서 클릭율이 높았다. 독특한 점은 남성들의 링크 클릭 수가 여성 클릭 수보다 훨씬 많았다는 점. 말 그대로 사랑에 빠지고픈 '국민썸녀'의 스타일로 사랑받나 보다. 차분하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원피스, 블라우스, 셔츠 등 러블리한 스타일은 설렘을 안긴다. 


소비 욕구를 무한 발동시키는 배윤경의 아이템을 브랜드별로 만나보자. 

#01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러블리한 데일리룩. 단발머리를 필두로 원피스부터 스트리트한 무드의 스커트까지 때에 따라 매력적으로 소화한다. 카페 혹은 서울 도심의 스팟에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그녀의 사진에 흠뻑 취해볼 것. 원피스 체크 코트 등은 걸즈 빈티지 프레피룩을 지향하는 앤디앤뎁의 세컨 브랜드 뎁의 아이템이며 프릴이 포인트인 셔츠 원피스와 스커트는 디자이너 이창섭의 브랜드 바이바이섭.
#02
배윤경은 클래식한 무드의 아이템을 유독 잘 소화하는데, 그 완성은 슈즈다. '하트시그널'을 통해 본인이 직접 디자이너를 맡고 있다는 핸드메이드 슈즈 브랜드 코아그먼트의 아이템이다. 견고함과 클래식한 무드가 시너지를 일으키는 슈즈는 차분한 컬러 톤의 의상들을 고급스럽게 살려준다. 슈즈에 애정이 돋보이는 사진들.
#03
귀엽게 눌러 쓴 소위 빵모자. 누구나의 옷장에 하나쯤 있을 법한 꼼데가르송 플레이의 카디건과 대기업 브랜드 래트바이티의 체크코트까지. 이지하면서도 여성스러운 그녀의 옷들은 따라 하고픈 욕구를 무한 충족시킨다. 가끔은 도발적이게도, 쇼핑몰 밀크코코아의 주문 제작 드레스를 통해 앙큼상큼 '썸녀'의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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