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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의 레이디 디올 백

조회수 2017. 12. 2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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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스픽 스타일리뷰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우스오브디올에서 디올 레이디 아트 #2 론칭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디올 레이디 아트는 1995년 첫 선을 보인 레이디 디올 백을 10명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그들만의 예술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당일 현장에는 배우 공효진, 모델 한혜진 이호정 등 많은 셀럽들과 디올 VIP 고객 그리고 주요 오피니언 리더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처: 디올 레이디 아트 #2

나폴레옹 3세의 의자 카나쥬를 모티브로 한 디올 레이디 백은 영국의 왕세자비 다이애나 스펜서가 즐겨들며 더욱 사랑받았는데, 본래 명칭 슈슈백에서 레이디 백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레이디의 품격을 완성해주는 동시에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아함과 현대적인 미가 깃든 하나의 클래식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더불어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물건을 넣는 패션의 일부를 뛰어넘어 동시대 가장 아름답고 창의적인 열망을 담은 작품으로 하우스 아카이브를 더욱 견고히 하는데 의의를 둔다.

공효진과 한혜진은 아티스틱 하게 업데이트 한 레이디 백과 이국적인 뉘앙스의 디올 2018 크루즈 착장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10명의 아티스트가 완성한 레이디 백 중 그들이 선택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출처: 디올 레이디 백 #2 (by 이불)

공효진이 선택한 디올 레이디 백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성 설치미술가 이불(LEE BUL)의 작품이다. 이불은 지난 2013년 향수 미스 디올을 주제로 여성 작가 15명을 초청해 연 '에스프리 디오르, 미스 디오르' 파리 전시회 그리고 2015년 서울 청담동에 세계 최대 규모의 디올 매장을 연 것을 기념해 진행된 '에스프리 디올-디올 정신' 작품 전시회에 함께 하며 디올과 정기적으로 협업하는 아티스트다. 청담동 하우스오브디올 1층에 전시된 대형 샹들리에도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작가 이불의 레이디 백은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습관, 그 스케치를 기반으로 디벨롭하거나 구체화시키는 과정'을 토대로 발전이라는 관점에 대해 질문한다. 기존 제품의 건축적인 실루엣, DIOR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참(charms) 디테일 그리고 까나쥬 모티브까지 모두 눈부신 메탈릭 소재로 제작됐다. 특히 수십 개의 플렉시글라스 거울로 이루어진 디테일은 보는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빛은 형상하며 환상적인 세계로 인도한다. 이 까다로운 레이디 백은 무려 60번의 시도 끝에 탄생했다는 후문.

한혜진은 독일 태생의 프리드리히 쿠나스(FRIEDRICH KUNATH)의 레이디 백을 선택했다. 석양 속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을 담은 그의 작품을 레이디 백 캔버스로 옮겼으며, 구름 모티브의 참과 무지개 핸들을 더해 한층 경쾌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한편 공효진 한혜진 이호정의 착장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첫 디올 리조트 컬렉션이다. 라스코 동굴 벽화를 모티브로 핀콜라 에스테의 책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에 언급된 거의 동물에 가까운 야성적인 정신, 샤먼적 직관을 펼쳐냈다. 투박하면서도 아티스틱한 멋이 느껴지고, 동시에 현대적인 일상에서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완성된 2018 크루즈 컬렉션은 디올 오피셜 페이지를 통해 더욱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다.

출처: 디올 2018 크루즈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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