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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작품 속 검사 캐릭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난 16일 종영한 SBS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부터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KBS2 월화극 '마녀의 법정'까지 개성있는 검사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특히 사무실과 현장을 종횡무진하며 사건을 조사하는 그들의 옷차림은 입기 쉬우면서도 일상에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중 다양한 룩에 두루두루 어울리는 아이템을 모아봤습니다.

'마녀의 법정'에서 출세를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속물, 독종 마녀 마이듬 역을 맡은 정려원은 한국 드라마 여주인공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깬 사이다 캐릭터로 호평을 얻고 있어요. 동성범죄자 살인미수 사건과 같은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그의 잇템은 바로 로퍼인데요. 편하게 신을 수 있으면서 법정에서도 무난히 잘 어울리는 정갈한 블랙 로퍼, 정려원처럼 매니시한 포인티드 토로 한층 트렌디하게 골라봐도 좋겠지요. 고급스러운 광택감의 풀업 소가죽 소재의 로퍼는 수아베 by 위즈위드 제품.

슈트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브리프 케이스는 남자들의 로망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일명 서류 가방으로 불리는 브리프 케이스는 사건 문서들을 깔끔하게 들고 다녀야 하는 검사들의 단골 잇템이죠.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이종석은 까칠한 듯 보이지만 무한 따뜻함을 지니고 있는 정재찬 역으로 멋진 브리프 케이스로 검사의 슈트 룩을 완성했답니다. 고급스러운 광택이 느껴지는 블랙으로 선택해 도시적인 이미지를 완벽하게 연출, 2030 직장인들의 비즈니스 룩으로도 제격이겠지요. 쌤소나이트 레드의 뉴몬트(Neumont).

윤현민은 '마녀의 법정'에서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 역으로 마이듬과 앙숙 콤비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특히 깔끔하면서도 영(young)한 검사 룩이 인상적인데요.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한 비법은 포멀한 룩에 니트 아이템을 믹스해 캐주얼한 터치를 더한다는 것. 윤현민처럼 셔츠와 타이에 슬림한 니트를 레이어드해본다면 여심 저격 댄디룩으로도 손색없겠어요.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한 캐시미어 니트는 퓨어캐시미어 by 위즈위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