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갔다가 등에 아기 주머니쥐 업고 온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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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소개할 이 감동적인 일을 경험했다면 누구라도 SNS에 올려 공유하고 싶었을 것.
2017년 12월 멕시코, 에시카 씨는 아직 눈도 뜨지 못한 꼬물이를 길에서 발견한다. 주변을 살폈지만 엄마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다. 예시카 씨는 이 아기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아들여 블랭키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자식처럼 키운다.
에시카 씨의 사랑으로 어엿한 성묘로 자란 블랭키스. 어느 날 블랭키스는 산책을 나갔다가 깜짝 놀랄 만한 것을 데리고 돌아온다.
블랭키스가 등에 아기 주머니쥐를 업고 들어온 것.
어떻게 이 아기 주머니쥐가 블랭키스의 등에 매달리게 됐는지 알 수 없었지만, 분명한 것은 아기 주머니쥐는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에시카 씨는 일단 야생동물 전문가에게 연락해서 아기 주머니쥐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도움을 요청하고 지시에 따랐다. 블랭키스도 부지런히 아기 주머니쥐를 돌보기 시작했다.
블랭키스는 젖을 물리는 일을 제외한 모든 엄마가 해야 할 일을 자연스럽게 아기 주머니쥐에게 했다.
아기 주머니쥐는 야생동물이라 곧 야생으로 돌려보내야 했지만, 최소한 블랭키스에게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닌 듯 했다. 블랭키스는 아기 주머니쥐가 야생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든 그렇지 않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줘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마치 자신이 에시카 씨로부터 도움을 받아 무사할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블랭키스와 아기 주머니쥐를 보고 있으면 너무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에시카 씨. 에시카 씨가 느낀 이 놀라운 경험은 아래의 동영상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edited by 캣랩 권순현
original article the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