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노리는 고양이를 매우 신사적으로 대하는 세상 착한 개

조회수 2021. 4. 11. 22: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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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입이 짧고 입맛이 까다롭습니다. 집사가 밥을 부어줘도 여러 번에 걸쳐 천천히 나눠 먹습니다. 또 어릴 적부터 먹었던 음식이 아니라면 잘 먹으려 하지 않죠. 

그런데 타일러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호시탐탐 한 집에 사는 개 오클리의 밥을 노립니다. 


이번에도 오클리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타일러는 오클리의 밥상으로 쓱 다가갑니다. 이를 목격하고 빠른 속도로 타일러에게 다가가는 오클리. 


그렇지만 오클리는 결코 타일러를 공격하지 않습니다. “이러면 안 돼요~”라고 말하듯, 부드럽게 앞발로 타일러 어깨를 두드립니다. 

그래도 타일러가 계속 밥을 먹으려 하자 껴안아버리듯이 타일러를 앞발로 감싸 자기 몸 쪽으로 당깁니다. 타일러가 놀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그런 다음에는 혀로 핥아주기도 합니다.   

어디까지나 신사적으로 타일러를 타이를 뿐인 개 오클리. 


보이는 것처럼 오클리는 타일러에 비해 덩치가 훨씬 더 큽니다. 싸우면 자신에도 압도적으로 유리하겠지만 그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참 신사적인 개입니다. 

edited by 캣랩 권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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