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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기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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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야옹”하고 대답해주는 순간, 집사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양이는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는지 알아봅니다.  


1. 고양이는 ‘말’이 아닌 ‘소리’로 기억한다

고양이는 그런데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기억할까요.
사실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들은 인간처럼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른바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하죠. 울음소리를 내지만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기보다 소리의 톤 등에서 상대의 기분을 느낍니다.

때문에 고양이에게 이름을 부른다 해도 고양이는 그것을 하나의 음(소리)으로 인지합니다. 가령 “영이야”라고 불러도 ‘자신의 이름을 불렀다’라기 보다 ‘그 소리가 났다’라고 받아들입니다.


2. “그 소리가 나면 집사가 나에게 용무가 있는 것이라옹”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는 걸까요.
만약 고양이가 이름을 불렀을 때 반응했다면 “저 소리가 나면 집사가 나에게 용무가 있다”라고 학습된 까닭입니다.

그러므로 고양이에게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도록 하려면 눈을 바라보며 반복해서 부르거나, 쓰다듬어주면서 부르거나, 혹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밥을 주면서 부르는 등, ‘이름을 부르면 기쁜 일이 생긴다’라고 연관되도록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다만 고양이 세계에서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은 공격의 의미라서 고양이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으니 입이나 코 주변 등 약간 아래쪽을 보거나 익숙해질 때까지 옆에서 부드럽게 부릅니다.


3. 짧고 단순해 알아듣기 쉬운 이름이 좋다

또한 고양이가 이름을 기억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순하고 짧은 이름으로 분명하게 불러주는 것입니다. 너무 긴 이름은 고양이에게 혼란을 주기 쉽고 집사 스스로도 부르기 어렵습니다.

결국 집사도 길고 복잡한 이름은 단축해서 짧게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문제는 이처럼 여러 이름으로 부르면 고양이가 느끼는 혼란은 더 가중되어 흥미를 떨어트린다는 점입니다. 불러도 반응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게 됩니다.


4. 다묘가정이라면 모두 다른 이름으로

다묘가정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앞서 이야기했듯 고양이는 이름을 소리(울림)로 인지하기 때문에 소리가 비슷하면 정확하게 구별할 수 없게 됩니다.

만약 다묘가정에서 고양이 이름을 모두 비슷하게 지으면 자신의 이름을 부르더라도 알아듣지 못하고 때에 따라서는 다른 고양이가 “야옹”하고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묘가정에서는 고양이들에게 각각 소리가 다른 이름을 지어주고 1묘씩 제대로 불러줘야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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