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이 지나도 고양이는 주인을 잊지 않았다

조회수 2019. 9. 15. 16: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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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사람을 따라가고 고양이는 집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침내 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톰톰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양이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가족은 같은 동네로 이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만, 톰톰은 이 상황이 그다지 반갑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삿짐을 꾸리는 동안 톰톰은 사라졌습니다. 가족은 몇 달 동안 톰톰을 찾았지만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족은 희망을 포기했죠.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이사를 하면 고양이가 원래 살던 곳으로 되돌아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거리가 지금처럼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 철저히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주인이 주는 음식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사냥을 하며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야 했는데요. 고양이는 보통 생존에 필요한 먹잇감을 집 주변에서 확보했습니다. 주인이 이사를 하더라도 고양이가 원래 살던 곳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은 이 때문이었습니다.


톰톰도 근처에서 5년 동안 길고양이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야생 동물과 영역 싸움을 하며 말이죠. 


그러나 가족에 대한 애정은 강했습니다. 고양이 시간으로 치면 무려 20년 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냈지만 가족과의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했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행복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몸도 약간의 탈수 증상이 있지만 건강했습니다. 

출처: twitter @UtahMomsLife
출처: twitter @UtahMomsLife

만약 고양이가 집을 나갔다면 근처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기심에 집 밖으로 나오긴 했지만 자기 영역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불안해하며 근처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edited by 장채륜

original article 보어드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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