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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게임하다 물리의 법칙 배운 고양이

조회수 2019. 9. 11. 12: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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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매일 독학으로 문 열기, 정수기 틀기 등 실로 다양한 것들을 배운다. 양자역학의 모순을 지적하는 슈뢰딩거의 실험에서 굳이 고양이가 선택된 것은 이유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 고양이도 두더지 게임에서 뭔가를 배운 것 같다. 처음에는 이 고양이도 앞발을 찔러 넣어서 안에 든 것을 꺼내려고 했다. 그런데 안에 든 인형은 나오지 않는다. 얼떨결에 앞에 있는 레버를 누르게 된 고양이.

출처: Imgru @OctopussSevenTwo
출처: Imgru @OctopussSevenTwo

"아니, 이게 뭥미!"


레버를 슬쩍 눌렀더니 구멍에서 두더지라기보다는 팬더에 가깝게 생긴 인형이 나온다. 고양이는 다시 천천히 레버를 누르면서 그 움직임을 매우 주의 깊게 바라본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눌러보는 치밀함을 보이는데. 

출처: Imgru @OctopussSevenTwo
출처: Imgru @OctopussSevenTwo


우연히 레버를 누르게 됐지만 이로 인해 상자 안에서 인형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이해한 게 맞는지 한 번 더 확인 사살함으로써 두더지 게임 시스템을 완전히 터득해버린 것.


고양이가 인류를 지배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이미 일부에선 지배당하고 있지만.

edited by 장채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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