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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버려졌다고 느낄 수 있는 상황 3

조회수 2019. 8. 13. 20: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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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들은 고양이 사랑이 각별하기로 유명합니다. 고양이 또한 집사를 엄마나 형제로 인식하며 강한 애정을 느끼는데요. 다음은 고양이가 이런 집사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느낄 수 있는 상황입니다.   


1. 오랫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는 집사
단독생활을 하는 고양이는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을 돌봐주는 집사가 너무 오랫동안 집을 비우면 불안감을 느낍니다.
기본적으로 고양이와 인간의 시간은 다릅니다. 인간보다 4배 속도로 빠르게 나이를 먹는 고양이에게 1시간은 4~5시간과 같습니다. 때문에 장시간 혼자 있게 된 고양이는 “왜 돌아오지 않는 것일까”하고 불안해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먹이와 물 그리고 배변 장소만 잘 마련해 주면 ‘만 이틀’ 정도까지는 혼자 둬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2박 3일 이상 집을 비울 경우라면 데려가기 보다 하루 한 번 방문해 고양이를 돌봐줄 만한 지인을 찾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반려인이 곁에 있다 하더라도 낯선 환경을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2. 반려동물 호텔이나 다른 사람의 집에 있을 때
반려동물 호텔이나 다른 사람의 집에 맡겨졌을 때도 고양이는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환경이 바뀐 데다 집사까지 없으면 고양이는 패닉 상태에 빠집니다. 집사가 올 때까지 꼼짝 하지 않고 있거나 밥도 잘 먹지 않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이 앞서 이야기했듯, 평소 고양이와 안면이 있는 지인에게 방문을 부탁하는 것인데요. 고양이 인사법 등을 사전에 설명해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합니다.

3. 동물 병원에 입원했을 때
고양이도 사람처럼 병을 앓기도 하고 병원에 입원하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고양이들에게 가장 공포스러운 장소 중 하나가 동물 병원입니다. 경계심이 많은 데다 나쁜 경험은 오랫동안 기억하는 까닭입니다.

더구나 동물병원에 입원한 고양이는 “무섭다”는 생각은 물론 “엄마(집사)는 어디 있을까”, “왜 여기에 혼자 있는 거지” 하며 극심한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평소 고양이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서 입원의 빈도수를 최소화하는 게 최선일 것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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