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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고양이가 같은 행동하는 이유

조회수 2019. 5. 9. 13: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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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의 증거라옹"

두 냥님과 함께 살고 있다면 최소한 한 번은 봤을 터. 두 고양이가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마치 쌍둥이나 된 것처럼 같은 행동을 하는 상황 말이다. 일명 싱크로 고양이에 대해.  


일명, 싱크로 고양이

싱크로 고양이란 말 그대로 두 마리 이상의 고양이가 싱크로율 100%를 보이는 듯 같은 몸짓이나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같은 방향을 바라보거나 같은 포즈를 취하거나 같은 자세로 자는 식이다. 


그렇다면 왜 고양이는 마치 쌍둥이나 된 것처럼 같은 행동을 하는 걸까.   


이유 1, 혈연관계면 싱크로 하기 쉽다 


이유 2, 함께 살면 행동이 비슷해진다

출처: ameblo.jp
출처: ameblo.jp

또한 마음이 맞는 고양이끼리나 어릴 때부터 같은 집에서 친하게 자란 고양이끼리는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 행동이 비슷해질 수 있다. 특히 사이가 좋은 고양이일수록 같은 행동을 하기 쉽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놀라운 것은 같은 고양이뿐 아니라 다른 반려동물, 심지어 집사도 싱크로 대상에 있다는 점이다. 종종 집사의 행동을 흉내 내는 고양이들이 SNS에서 화제가 되곤 하는데 아무래도 이는 집사를 엄마나 형제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유 3. 싱크로 하기 좋은 상황도 존재한다

한편 특별히 사이가 좋지 않고 가족이 아닌 고양이끼리도 ‘싱크로 가능한 상황’이 있다. 다름 아닌 사냥 본능을 자극받을 때다.   


가령 집사가 고양이 낚싯대를 흔들어주거나 창밖에 새나 벌레처럼 신경 쓰이는 존재가 있는 경우다. 이때 고양이들은 움직이는 것이라면 일단 앞발을 내밀어 잡으려 하는 본능에 충실해지고 이 충동에 의해 일제히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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