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지 애정하는 고양이 위해 화장지 방 만든 집사

조회수 2019. 4. 23. 12: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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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천국이로세"

고양이가 발톱을 가는 행위에는 최소한 세 가지 이상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발톱을 날카롭게 갈아서 사냥하기 좋도록 하고, 발톱을 갈 때 발바닥에서 나오는 냄새를 묻혀서 이곳에 사기 충만한 고양이가 살고 있으니 넘볼 생각 말라는 확고한 자기 생각을 다른 고양이에게 알립니다. 또한 뭔가에 실패했거나 공황 상태에 빠졌을 때도 발톱을 갈며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Pusic’ 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양이도 평소 소파나 화장지를 긁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어릴 적부터 화장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벨라루스 국적의 젊은 부부 집사는 고양이를 위해 화장지 100개로 화장지 방을 만들어서 반려묘를 놀래켜주기로 합니다. 

출처: CatPusic
출처: CatPusic

부부 집사는 마트에서 두루마리 휴지 100개를 사 온 뒤 거실 전체를 화장지로 커버링했습니다. 벽면은 버티컬 블라인드처럼 세로로 빈틈 없도록 붙이고 소파도 소파 천 씌우듯 화장지로 덮었습니다. 그리고 바닥은 화장지를 마구 마구 풀어 화장실 밭을 만들었습니다.

출처: CatPusic
출처: CatPusic
출처: CatPusic

부부가 선물해준 화장실 방은 고양이에게 ‘판타스틱’ 그 자체였습니다. 고양이는 그야말로 ‘물 만난 고기’ 마냥 30분을 이 방에서 신나게 놀았다고 합니다. 

출처: CatPusic
출처: CatPusic
출처: CatPusic

평소 고양이 유튜브를 즐겨 본다면 이 고양이를 알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고양이는 뒷다리로 서서 집사의 얼굴을 핥아주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 영상을 올린 뒤로 인터넷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현재 고양이의 동영상과 사진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1억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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