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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면 바퀴벌레가 안 나온다긔?

조회수 2019. 4. 17. 12: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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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너그들 다 둑었어!"

고양이와 함께 산 뒤부터, 지긋지긋한 바퀴벌레의 출몰이 현저히 줄어든 것 같다고 느끼는 집사님들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밥값하냥? 바퀴벌레 잡는 냥님들

그런데 실제로 고양이가 있는 집은 바퀴벌레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느낌이 아닌 사실인 거죠.


이는 고양이가 바퀴벌레를 사냥하기 때문입니다. 집고양이가 되면서 사료를 주식으로 하고 있지만 원래 야생에서 고양이는 쥐, 벌레, 새 등 작은 동물을 사냥하며 살아왔습니다.

실내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바퀴벌레가 집사는 결코 맞닥트리지 않고 싶은 존재지만, 고양이는 반가운 사냥감일 따름인 거죠. 아침에 일어났더니 고양이가 실내에서 바퀴벌레를 잡았던 흔적이나, 혹은 바퀴벌레를 잡아다 놓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 일을 집사는 그래서 좋든 싫든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바퀴벌레는 지능이 높고 학습능력도 뛰어난 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들의 천적이 있는 위험한 장소는 아무래도 접근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바퀴벌레에는 독이 없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사냥한 바퀴벌레를 먹어도 괜찮은지 걱정됩니다. 


다행히 바퀴벌레는 독이 없기 때문에 먹어도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기생충이나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세균 등을 바퀴벌레가 보유하고 있지만 전술했듯 야생에서 벌레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었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먹어도 괜찮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다만 살충제를 먹은 바퀴벌레를 고양이가 먹은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살충제의 독성이 체내에 쌓여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만약 반려묘가 야생성이 강해 지나가는 바퀴벌레를 그냥 두지 않는다면 살충제 사용은 조심해야겠습니다.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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