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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여 있지만 고양이 눈에는 흐르는 물로 보이는 그릇

조회수 2019. 4. 10. 14: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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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물만 잘 마셔도 5년 더 산다"

' 유리 고양이 물그릇'이라는 일대 트렌드를 형성한 스튜디오 올리브 수반이 더 스마트해진 모습으로 집사들을 찾았다. 


현재 와디즈펀딩을 통해 ‘달빛식기’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고 있는 이번 제품은, 유리 소재 두께에 따른 그림자 농도, 식기의 높이와 깊이, 크기 등 ‘가장 최적화된 고양이 식생활 지원’이라는 콘셉트에서 개발되었다.

먼저 달빛식기의 메인 아이템인 유리볼은 직접 개발한 ‘렌즈 유리볼’로 발매된다. 이 렌즈 유리볼은 전보다 더 뚜렷한 산란하는 빛 그림자를 바닥에 만들어 고양이에게 달빛식기에 담긴 물이 ‘흐르는 물’처럼 인지되도록 유도한다. 

본능적으로 잔잔히 고인 물보다 반짝거리며 흐르는 물을 선호하는 고양이의 취향을 더 적극적로 반영한 것이다. 


또한 이번 렌즈 유리볼은 최저 -20° C, 최대 500° C, 순간 온도 차 400° C의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수 내열유리로 제작되었다. 

전자레인지나 오븐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집사는 감기에 걸리거나 나이가 들어 식욕을 잃은 고양이를 위한 따뜻한 국물 요리도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하단 두께 1.5cm에 의한 완만한 바닥 그리고 고양이 체형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모두 5가지 높이로 제작한 프레임(지지대)은 고양이가 더 편안한 자세로 밥을 먹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밖에도 식사량과 속도 조절이 가능한 퍼즐식판과 실리콘 매트도 추가 구성해 비만을 예방하고, 음식물이 바닥에 떨어져 오염되는 것도 방지했다. 

달빛식기를 개발한 스튜디오 올리브 김경옥 대표는 “반려묘 시도와 욘세, 그리고 돌보는 길고양이들이 기존 수반을 쓰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강점을 더 강화시키고 단점은 보완한 게 이번 달빛식기”라며 “스튜디오 올리브가 고양이를 위한 더 좋은 제품개발에 힘쓸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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