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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귀여워보이는 7가지 이유

조회수 2019. 4. 8. 13: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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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오스트리아 코란트 로렌츠라는 동물행동학자는 ‘베이비 스키마’라는 이론을 통해 고양이가 귀엽게 느껴지는 이유를 밝혀낸 바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포유류와 조류 새끼는 귀여움의 조건을 만족시킨 상태로 태어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귀여움이란 돌출부가 작은 둥그스름한 머리, 정면을 향하는 큰 눈, 작은 코 등과 같은 귀여운 아기의 특징을 말합니다.  


이를 비롯해 실제로 집사 생활을 하면 느끼게 되는 ‘고양이가 귀여운 이유 일곱 가지’를 정리합니다.  

1. 둥글둥글하다 

고양이 몸은 대체로 둥글둥글합니다. 둥근 얼굴형, 정면을 향하는 크고 둥근 두 눈, 낮은 코는 영락없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의 얼굴입니다.
또 발, 육구, 휴식을 취하거나 잠자는 모습, 심지어 앉아 있는 뒤태까지 둥글둥글합니다. 이런 둥근 형태감은 인간에게 안정감을 선사하고 귀엽게 느껴지게 합니다.

2. 눈이 크다

인간은 얼굴에서 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클수록 호감을 더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설에 의하면, 고양이는 포유류 중 눈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애니메이션 <장화 신은 고양이>의 고양이처럼 새까맣고 커다란 두 눈동자를 반짝거리고 있으면 거의 대부분의 인간은 무조건 귀엽다고 느끼게 되죠.

3. 털이 매우 부드럽다

고양이 털은 마치 벨벳처럼 부드럽습니다. 더구나 늘 그루밍을 하며 털을 청결히 하기 때문에 인간은 언제 만져도 이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 느껴지는 이런 ‘기분 좋음’은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4. 몸도 보드랍다 

고양이 몸 어디를 만져도 말랑말랑하고 보드라워서 꼭 껴안고 싶어 지는 충동을 일으킵니다. 물론 고양이는 싫어하지만 말입니다. 부드러운 털과 몸은 둥근 얼굴 다음으로 고양이가 귀엽게 느껴지게 하는 요건입니다.

5. 젤리가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다

육구 또한 귀여움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작고, 둥글고, 부드럽고, 따듯합니다. 이런 귀여움은 많은 인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니, 고양이 육구만 모아 놓은 단행본이 발간되는가 하면 육구 모양으로 성격을 분석하는 이가 나타나 집사들로부터 적잖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6. 냄새도 안 난다

귀여운 외모를 갖췄는데 인간은 싫어하는 냄새가 난다면 귀여움은 반감될 것입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스스로 털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체취를 없애는 데 힘쓰고 일광욕을 하는 덕에 체취도 없습니다. 오히려 햇볕에 잘 말린 이불 냄새와 비슷한 기분 좋은 냄새만 날 뿐입니다.

7. 집사를 엄마로 생각하고 응석을 부린다

집고양이는 자신을 돌봐주는 집사를 엄마로 인식합니다. 또 인간을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지 않고 동등한 관계에서 커뮤니케이션합니다. 그래서 엄마나 형제, 신뢰관계에 있는 동료 고양이에게 하는 행동을 그대로 인간에게도 똑같이 합니다.

꾹꾹이, 부비부비, 골골송, 코 인사, 박치기, 꼬리 들고 다가가기, 부르면 대답해주기, 마중 나오기, 따라다니기, 같이 자기, 핥아주기 등과 같은 애정 표현들은 고양이가 더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지게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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