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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갔다오라옹" 매일 기차 승객들 배웅하는 길고양이

조회수 2019. 2. 15. 09: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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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라옹” 매일 같이 이스라엘 역 개찰구에 앉아 수백 명의 역 이용객을 배웅하는 이 고양이. 고양이의 이름은 쇼와르마로 원래 길고양이였다. 페타 티크바라는 지역의 한 역에서 데려온 다음부터 문자 그대로 역의 ‘고정물’이 된 것.

출처: Dan Kashani

쇼와르마가 세계적인 셀러브리티가 된 것은 통근자 중 한 명이었던 댄 카사니 씨가 촬영해 이 지역 유명 인사 비디오에 올리면 서다. 

카사니 씨는 “퇴근길에 게이트에 앉아 있는 고양이를 봤는데 너무 귀여워 미소 짓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에도 쇼와르마를 본 적이 있던 카사니 시는 이번엔 꼭 순간을 포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출처: Dan Kashani

그의 비디오를 보면 쇼와르마는 아주 편안히 게이트 위에 앉아 있고 승객들은 무심히 표를 찍고 개찰구를 빠져나간다. 물론 개중에는 흐뭇한 엄마 미소는 짓는 사람도 있고 보다 적극적인 애정 표현으로 쇼와르마 머리를 쓰다듬는 사람도 있다. 

출처: Dan Kashani
출처: Dan Kashani

비디오가 계속 공유되면서 카사니 페이스북은 1200명의 친구 요청을 받았을 뿐 아니라 카사니는 현지 시장으로부터 쇼와르마를 만나고 싶다는 전화도 받았다. 현지 시장은 쇼와르마를 만나기 위해 역을 방문했다. 쇼와르마는 시장으로부터 음식과 장난감 선물까지 받는 영예를 누렸다.

출처: Dan Kashani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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