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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냥이가 되고 말겠어!” 용기 낸 길고양이의 근황

"사람 보는 눈이 있어야한다옹"
캣랩 작성일자2019.02.11. | 85,784 읽음

몇 달 전 어느 가정집 외부에 아깽이 네 마리가 나타났다. 그들은 어미 고양이 없이 개 물그릇에 담긴 물을 마시고 있었다. 집주인Ariel(아리엘) 씨의 인기척에 놀라 덤불 사이로 숨어버린 아깽이들.


그녀는 다시 아깽이들이 오기를 바라며 음식을 놓아두기 시작했다. 아깽이들이 다시 돌아와 밥을 먹는 것을 그녀는 보지 못했지만, 밥그릇은 늘 30분 이내에 바닥을 드러냈다. 

출처 : Ariel Heath

그러기를 며칠 후, 아리엘 씨의 가족은 뒷문에서 아깽이 울음소리를 들었다. 밥 먹으러 온 고양이는 그 아깽이들 중 한 마리였다. 아리엘 씨는 울타리 옆에 밥을 놓고 아깽이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다른 형제들 없이 그 고양이만 그녀 앞에 나타났는데 그녀가 ‘야옹’하고 인사하면 아깽이는 천천히 조심스레 다가오곤 했다.


“내가 가만히 있으면 아깽이는 이내 마당으로 와서 음식을 먹곤 했다. 상당히 경계심이 많았기 때문에 꽤 오랜 시간 이 과정을 반복했다”고 아리엘 씨는 말했다. 

출처 : Ariel Heath
출처 : Ariel Heath

그 뒤로 아깽이는 밥을 먹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마당을 들렀고 창문으로 이동해 자신이 도착했다는 것을 가족에게 알리는 영리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아깽이는 아리엘 씨의 손에 있는 먹이까지 먹을 정도로 깊게 신뢰했다. 길냥이 아깽이가 아리엘 씨 가족이 되는 극적인 순간이었다. 그때 아리엘 씨의 가족은 아깽이가 자신들을 받아들였다는 것을 알았다고. 

출처 : Ariel Heath
출처 : Ariel Heath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마친 아깽이는 ‘빌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처음 빌리는 실내에서만 지내는 것을 불편해했지만 빌리처럼 구조된 이 집 개가 친구가 되어줬다. 개는 빌리에게 호의적이었고 이 집의 일원 혹은 동료로서 기꺼이 받아들였다. 

출처 : Ariel Heath

마침내 빌리는 실내에서 사는 것을 즐기고 고양이 화장실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안기는 것은 물론 무릎냥이 되는 것조차 마다하지 않았다. 

이변이 없는 한 아리엘 씨의 집에서 꽃길만 걷게 될 빌리. 빌리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른 세 마리의 고양이도 빌리와 같은 행운이 깃들길 기도했다. 

출처 : Ariel Heath
출처 : Ariel Heath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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