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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증 겪는 고양이를 위한 대책 5

조회수 2019. 2. 10. 08: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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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심을 키워주는 게 중요"

아무래도 집사를 엄마처럼 따르다 보면 집사가 없는 동안 고양이는 불안해질 수 있겠다. 고양이 분리불안증은 집사가 없으면 불안해지는 마음의 병이다. 

고양이가 분리불안증을 겪을 때 보이는 증상과 경향 그리고 이런 마음의 병에 걸리기 쉬운 고양이 유형에 이어서 이번 시간에는 그 해결책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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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자 있을 때도 즐겁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기

분리불안증의 고양이가 불안감에 휩싸이는 건 집사와 떨어지면 자신의 거처가 없어진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고양이에게는 “집사가 없어도 괜찮아”라고 생각할만한 장소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 장난감, 캣타워, 캣워크, 고양이가 좋아하는 유형의 캣하우스, 창밖을 내다볼 수 있는 장소 등을 마련해 준다.    


2. 매일 충분히 놀아주기

낮에 혼자 있는 동안 잠만 자는 고양이는 집사와의 만남이 유일한 자극이 되기 때문에 집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된다. 혼자 놀 수 있는 안전한 장난감을 두고 외출하거나 집에 돌아오면 제대로 놀아주는 식으로 일상에 적당한 자극을 준다. 


3. 출퇴근 시 오버하며 인사하지 않기

외출이나 귀가 시의 행동 패턴을 무너뜨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외출하기 전에 가방을 들고 고양이에게 말을 걸면 고양이는 이 행동 패턴을 외출과 연관 지어 기억한다. 그리고 집사가 이런 행동을 하면 “집사가 어디론가 가버린다”고 생각하며 불안해 한다. 의도적으로 행동 패턴을 깨서 고양이가 외출을 예측하지 못하도록 한다. 호들갑스러운 인사도 마찬가지니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4. 둘째 들이기  

다묘가정도 분리불안증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집사가 집을 비우더라도 같이 놀 상대가 있다면 외로움이 누그러질 수 있다. 다만 신입 고양이와 궁합이 맞지 않을 경우 오히려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5. 필요 이상으로 접촉하지 않기

고양이가 안아달라고 하더라도 독하게 마음먹고 평소보다 관심을 덜 가져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곧바로 응대해주면 집사의존도는 더 높아진다. 그렇지만 갑작스러운 태도 돌변은 고양이를 혼란스럽게 해 불안감만 가중시키니 천천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독립심을 키워줘야 한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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