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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표현이 서툰 고양이가 하는 애정표현 5

조회수 2019. 1. 19. 16: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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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 많은 냥님의 집사 사랑법"

1. 조용히 다가온다 


어느 순간 곁에 와있는 고양이. 어떤 묘(猫)기척도 없었으므로 언제 다가온 것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고양이는 경계하는 사람 곁에는 다가가지 않는다는 것. 고양이가 다가왔다는 사실은 고양이가 집사를 좋아한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2. 늘 곁에 있지만 일정한 거리감을 둔다 


밥셔틀을 하는 캣맘에게 길고양이가 그렇듯 애정 표현이 서툰 집고양이 또한 퍼스널 스페이스(personal space), 즉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늘 집사 곁에 있는 것으로 은근하게 애정을 표현한다. 영국의 한 고양이 행동 컨설턴트 전문가에 의하면, 고양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존재로 선택한 사람의 활동 영역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 


3. 응석을 부리는 것 같아 다가가면 도망간다 


고양이 눈인사를 하고 애교 섞인 울음소리를 내서 쓰다듬으려 하면 손길을 피하거나 도망가는 고양이. 당신은 민망하고 내심 맘 상하겠지만, 이것은 인간친화적이지 않거나 성묘 기질이 강한 고양이가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애정표현이다. 인간과의 친밀감을 쌓을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수 있다. 


4. 늘 집사를 관찰한다 


생각보다도 훨씬 고양이는 집사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한다. 분노, 슬픔 등 집사의 감정 변화에 고양이가 민감할 수 있는 것은 평소 집사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애정표현이 서툰 고양이는 어딘가에 숨어서 집사를 응시할 수 있다.


5. 집사 몸이 아닌 다른 곳에 부비부비를 한다 


뺨, 턱, 눈과 귀 사이 등 냄새샘이 분포된 고양이의 신체 분위는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 놓이면 더 가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비부비를 집사 몸이 아닌 근처의 가구 등에 하는 고양이 또한 인간과 친밀도를 쌓을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일 수 있다. 

현재 만족스러운 상태이긴 하나 집사 몸에 직접 마킹을 하는 행동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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