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털빨'임을 보여주는 좋은 예

조회수 2018. 12. 26. 1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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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고 긴 털을 갖게 된 이유 & 장모종 고양이 털 관리 법

칼바람이 몰아치는 계절, 무자비한 한파에 고양이들의 겨울 나기가 걱정되는 계절이 돌아왔다. 그렇지만 어떤 강추위에도 끄떡없을 듯한 털옷으로 완전무장한 고양이들이 있다.

장모종 고양이가  풍성하고 긴 털을 갖게 된 이유와 털 관리법을 안내한다.


출처: https://www.reddit.com
출처: https://imgur.com

일반적으로 알려진 장모종에는 노르웨이 숲, 랙돌, 페르시안, 메인 쿤, 시베리아 고양이 등이 있다. 왜 이 고양이들은 길고 풍성한 털을 갖게 되었을까?

첫째, 목을 보호하기 위해

싸움에서 목에 부상을 입으면 생명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가슴 털과 함께 발달하기도 한다.
출처: https://imgur.com/3ZfkTfG

둘째, 몸을 크게 부풀려 보이기 위해


털을 부풀려 상대를 위협할 때 털이 길면 더 강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https://imgur.com/a/aU8fA

셋째,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노르웨이 숲, 시베리아 고양이와 같이 북부지방에서 서식하던 고양이들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털이 길어지게 되었다.

출처: https://imgur.com

장모 고양이의 길고 풍성한 털은 우아한 매력을 뿜어낸다. 이런 매력에 빠져 장모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입양하기에 앞서 아름다움에 비례해 쉴 새 없이 뿜어 나오는 '털뿜뿜'까지도 감수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해봐야 한다. 

그렇다면 그 긴 털은 어떻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을까?
출처: https://www.reddit.com

첫째, 1일 1빗질은 필수


털이 긴 고양이는 매일 털을 빗겨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루밍을 하면서 엉킨 털들을 삼키게 되고, 장 내에 털이 쌓여 헤어볼을 자주 토하게 된다.

출처: https://www.instagram.com/sir_silas_kitty/

둘째, 털에 묻은 이물질은 곧바로 제거해야


장모의 고양이는 배변이 털에 묻거나 습식 사료를 먹은 후 찌꺼기가 턱과 목 주변에 묻기 쉽다. 이물질이 장기간 털에 붙어있게 되면 털이 변색되거나 세균이 피부까지 옮아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출처: https://imgur.com/r80fVDE

셋째, 목욕은 한 달에 한 번


털이 긴 고양이들은 추운 지방에서 유래된 종인 경우가 많아 두터운 피부를 가졌고, 피지도 많이 생성된다. 특히 고온다습한 계절이 오면 목욕 뒤에도 털을 잘 건조시켜 피부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출처: https://imgur.com

넷째, 고단백의 식사 제공


털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모질을 개선시켜야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제공해야 하며, 헤어볼 배출에 도움을 주는 사료나 간식을 주는 것도 좋다.


글 | 캣랩 김유란 기자 yukim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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