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털빨'임을 보여주는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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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이 몰아치는 계절, 무자비한 한파에 고양이들의 겨울 나기가 걱정되는 계절이 돌아왔다. 그렇지만 어떤 강추위에도 끄떡없을 듯한 털옷으로 완전무장한 고양이들이 있다.
장모종 고양이가 풍성하고 긴 털을 갖게 된 이유와 털 관리법을 안내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장모종에는 노르웨이 숲, 랙돌, 페르시안, 메인 쿤, 시베리아 고양이 등이 있다. 왜 이 고양이들은 길고 풍성한 털을 갖게 되었을까?
둘째, 몸을 크게 부풀려 보이기 위해
털을 부풀려 상대를 위협할 때 털이 길면 더 강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노르웨이 숲, 시베리아 고양이와 같이 북부지방에서 서식하던 고양이들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털이 길어지게 되었다.
첫째, 1일 1빗질은 필수
털이 긴 고양이는 매일 털을 빗겨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루밍을 하면서 엉킨 털들을 삼키게 되고, 장 내에 털이 쌓여 헤어볼을 자주 토하게 된다.
둘째, 털에 묻은 이물질은 곧바로 제거해야
장모의 고양이는 배변이 털에 묻거나 습식 사료를 먹은 후 찌꺼기가 턱과 목 주변에 묻기 쉽다. 이물질이 장기간 털에 붙어있게 되면 털이 변색되거나 세균이 피부까지 옮아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셋째, 목욕은 한 달에 한 번
털이 긴 고양이들은 추운 지방에서 유래된 종인 경우가 많아 두터운 피부를 가졌고, 피지도 많이 생성된다. 특히 고온다습한 계절이 오면 목욕 뒤에도 털을 잘 건조시켜 피부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넷째, 고단백의 식사 제공
털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모질을 개선시켜야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제공해야 하며, 헤어볼 배출에 도움을 주는 사료나 간식을 주는 것도 좋다.
글 | 캣랩 김유란 기자 yukim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