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아침에 집사를 깨울 때의 마음 4

조회수 2018. 12. 15. 12: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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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일어나라옹"

발톱을 세워 집사가 가장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곳을 긁거나 골골송을 계속 부르거나 혹은 울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잠자는 집사를 깨우는 고양이들. 

이때의 마음을 살핍니다. 

1. 배가 고프다


보통 직장인이라면 아침과 저녁에 사료를 급여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당신이 평소보다 늦은 시각까지 자고 있다면 고양이 밥그릇은 비어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모처럼의 늦잠에서 깬다는 게 쉽지 않겠지만 밥부터 주고 다시 잠을 청하는 건 어떨까요. 


2. 놀고 싶다


고양이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대는 해질 무렵과 새벽입니다. 새벽녘 혼자 잘 노는 고양이라면 장난감을 꺼내 놀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집사를 깨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고양이와 놀아줄 때 자주 애용하는 장난감이 침대나 베개 근처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신과 놀고 싶은 고양이가 가져다 놓은 거죠. 


3. 돌봐주길 바란다


관심받고 싶을 때도 고양이는 집사를 깨울 수 있습니다. 보통 인간의 수면은 8시간 정도입니다. 이 시간 동안 집사의 케어를 받지 못한 고양이가 응석을 부리고 싶어 다가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오랜 시간 낮잠을 잔 고양이가 기상 뒤 기지개를 켜며 집사에게 다가오기도 하는데요. 이때도 엄마처럼 생각하는 집사에게 응석을 부리기 위해서입니다.  


4. 이제 그만 일어나길 바란다


집사가 컨디션 불량 등으로 너무 오랫동안 자고 있을 때도 깨우러 올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환경 변화에 아주 민감한 동물로 평온한 일상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집사가 너무 오랫동안 누워 있으면 이상하다고 느끼고 다가와 깨울 수 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집사의 모습을 걱정해주고 있는 건 아닌가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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