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 대신 "롤리 롤리" 하고 우는 고양이

조회수 2018. 11. 23. 14:48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자기 PR의 시대, 울음 소리도 개성있게?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야옹”, “미아오”, “냐우” 등 각국마다 다르게 묘사되고 있지만, 여기 전 세계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희귀한 울음소리를 가진 고양이가 있다. 바로 일본에 살고 있는 ‘초비마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출처: twitter @llritotomohiro

4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토모히로 씨는 어느 날 밤, 갑자기 들리는 기이한 소리에 귀를 의심하게 된다. “롤리 롤리…오 롤리 롤리..” 하고 주문을 외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그 소리는 다름 아닌 반려묘 ‘초비마루’의 울음소리였다.

계속되는 초비마루의 신기한 울음소리에 집사는 영상을 찍어 올리기 시작했다. 영상 속 초비마루는 입을 작게 웅얼거리며 “롤리 롤리”를 외치고 있다. 주변을 맴도는 고양이 역시도 그 소리가 신기한지 다가와서 관심을 표한다.

출처: twitter @llritotomohiro

난생 처음 보는 소리로 우는 고양이의 영상은 트위터에서 55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커진 눈으로 알 수 없는 울음소리를 내는 초비마루를 걱정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집사는 “다행히 평소에는 다른 고양이와 다를 바 없이 ‘야옹’하고 운다. 해당 영상은 몇 번의 해프닝이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출처: instagram @itotomohirollr

사람들은 “갑자기 주술사 할아버지 빙의한 거 아닌가?”, “ 나에게 마법을 거는 것만 같아서 빠져들고 있다”, “자꾸 듣다 보면 고양이가 이상한 건지 내가 이상한 건지 헷갈려진다” 며 놀라워했다.


글 | 캣랩 김유란 기자 yukim25@naver.com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