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울 냥이가 천재라고 생각되는 순간 5

조회수 2018. 9. 26. 17:39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냥님 천재설의 전말"

함께 사는 냥님이 천재이지 않을까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 있을 겁니다. 바로 아래의 상황이라면 결국 천재라는 결론을 내리고 맙니다. 

1. 어떻게 하면 간식을 주는지 알고 있다 


독립생활을 하는 고양이에게는 서열이라든지 복종, 협력의 개념이 없습니다. 즉 고양이는 집사로부터 칭찬받거나 집사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 애교를 부리는 게 아니란 뜻이죠. 

그렇지만 고양이는 ‘집사의 심장을 녹이는 애교’로 간식을 얻고 놀이에 집사를 참여시킵니다. 어떻게 하면 집사가 간식을 주고 놀아주며 쓰다듬어 주는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출처: △ 사진=instagram @nulboru

2. 문이나 뚜껑 여는 법을 알고 있다 


슬라이딩 도어를 여는 건 아주 흔한 일이며, 사료가 든 용기 뚜껑까지 열어 유명세를 타는 냥님들도 왕왕 있습니다. 심지어 뚜껑이 열리지 않자 집사 손을 이용하는 고양이는 그 똑똑함을 인정받아 공중파 방송을 타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고양이는 요령만 터득하면 척척 문제를 해결하는 영리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3. 기억력이 무지 좋다


이동장을 꺼내는 듯하면 어김없이 순식간에 몸을 숨겨 집사를 난관에 빠트리고, 간식 타임에는 알아서 배도 보여주고 대답도 잘 해주는 등 최대한 집사의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고양이는 다른 동물에 비해 기억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관심 있는 것,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에 대한 기억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데요. 당시의 상황을 연상시키는 냄새나 소리 등과 연관 지어서 기억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단어를 알아듣는다 


자신의 이름을 비롯해 간식, 까까, 안돼, 이리 와서 자자, 사랑해 등 평소 집사가 자주 하는 단어는 사람처럼 알아듣습니다. 어떤 고양이는 “‘네’ 하고 대답해봐”라는 집사의 요청을 들어주기도 합니다.   

5. 인간의 기분까지 파악한다


고양이는 집사의 기분도 잘 감지합니다. 일본의 한 고양이 잡지에서 고양이 집사 1,154명을 대상으로 ‘우울해하거나 울고 있을 때 고양이가 옆에 다가왔는가’라는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응답자의 60.7%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집사의 기분까지 이해하는 걸 보면, ‘울 냥이 천재일지도 모른다’는 집사들의 진지한 고민은 당연한 것도 같습니다. 

출처: instagram @kogongcat

캣랩 이서윤 기자

jekyll13@naver.com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