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할 수 있는 고양이 건강체크법 5

조회수 2018. 9. 18. 1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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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살 좀 빠진 것 같아?"

고양이는 몸이 아파도 잘 티를 내지 않는 동물로 유명하다. 평소 고양이의 기본 건강 데이터를 체크해 둔다면 고양이의 몸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컨디션이 나빠졌을 때 판단의 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다. 기본 건강 데이터를 잴 때는 호흡수, 심박수, 체온, 체중 순으로 재야 오류가 없다.

1. 호흡수


고양이가 편안한 상태일 때 가볍게 배에 손을 댄 뒤 가슴이 오르내리는 횟수를 1분 간 센다. 만약 고양이가 그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면 15초 동안 센 다음 4를 곱해도 좋다. 건강한 고양이의 평균 호흡 수는 1분에 24~42회 정도다. 

2. 심장박동수 


심장박동수도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높아지니 편안한 상태일 때 1분간 잰다. 심박수도 1분당 횟수가 기본이므로 15초 간 측정하고 4를 곱한다. 고양이 겨드랑이에 양손을 넣고 감싸듯 측정하면 좀 쉽다. 고양이 심박수는 분당 120~140 회 정도가 평균이다. 

3. 체온


항문보다 귀에 넣어 체온을 잴 수 있는 것이면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덜 받고 집사도 보다 편리하게 잴 수 있다. 정상적인 고양이 체온은 37.5~39 도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평소 고양이의 따뜻함 정도를 기억해두는 것도 열의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4. 체중


집에서 고양이 몸무게를 재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집사가 안고 재는 방법이다. 먼저 집사 몸무게를 잰 뒤 고양이를 안고 다시 몸무게를 잰다. 여기서 자신의 몸무게를 빼면 된다. 


두 번째로 고양이를 이동장에 넣어 재는 방법이다. 이동장에 넣어 무게를 측정하고 여기서 이동장 무게를 뺀다. 

이동장 무게를 알아 두면  내원 시 고양이를 케이지에서 억지로 꺼내지 않고도 몸무게 측정이 가능하므로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고양이 평균 체중은 개묘 차가 있지만 보통 4~6kg 정도다. 체중은 가능하면 매달 재고, 만약 다이어트를 하지 않음에도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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