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옹신 나응식수의사, 그루밍브러시 '쓰담이' 공개

조회수 2018. 8. 12. 10: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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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그루밍해주는 슬기로운 집사생활의 좋은 예

냥님에게 더 큰 사랑 받고 싶은 집사라면 주목하자. 


이제 집사가 직접 냥님에게 알로그루밍하며 관계를 더 돈독히 할 수 있게 되었다. EBS ‘세나개’의 고양이 버전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맹활약 중인 그레이스 동물병원 나응식 원장이 그녀의동물병원 조광민 원장, 고양이 가구회사 스튜디오올리브, 고양이 인터넷신문 캣랩과 협력해 세계 처음으로 고양이그루밍 브러시 ‘쓰담이’를 개발한 것.

△ 쓰담이로 알로그루밍을 받고 있는 고양이.

알로그루밍이란 신뢰와 친근의 표현으로 상대 고양이의 털을 핥아주는 행위를 말한다. 쓰담이는 집사의 빗질이 반려묘에게는 다른 고양이로부터 알로그루밍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고안된 일종의 그루머다. <고양이를 부탁해>에 진행하면서 출연 고양이를 안정시키기 위해 사용했던 사람용 칫솔에 대한 대체품의 필요성이 개발의 배경이 되었다. 

△ 알로그루밍이란 신뢰와 친근의 표현으로 상대 고양이의 털을 핥아주는 행위를 말한다.

따라서 쓰담이는 반려묘가 최대한 고양이 혀와 비슷한 느낌을 갖게 하면서 작고 곡면이 많은 고양이 얼굴을 구석구석 빗질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쓰담이에 사용된 돈모는 유분 함량이 높아 기분 좋은 스킨십을 제공하며 정전기 발생도 방지한다. 또 헤드 크기는 고양이 미간과 얼굴 윤곽을 고려해 설계되었고 면도기처럼 헤드가 기울어져 어느 위치에서든 손쉬운 빗질을 가능하게 한다.

△ 쓰담이에 사용된 돈모는 유분 함량이 높아 기분 좋은 스킨십을 제공한다.
△ 헤드는 작고 면도기처럼 기울어져 어느 위치에서든 알로그루밍의 효과를 갖는 빗질을 가능하게 한다.

조광민 원장에 의하면, 쓰담이는 알로그루밍과 유사한 긴장이완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외동냥, 다묘라도 알로그루밍을 하지 않는 냥, 가족이 된 지 혹은 길에서 구조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계심이 많은 냥, 양치질이나 발톱을 깎을 때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냥 등에게 특히 유용하다.    


현재 쓰담이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오픈 예정 페이지를 통해 첫 공개한 상태며 정식 오픈 날짜는 8월 21일로 예정되어 있다. 판매가격은 2만 원 초반대이며 틱톡박스로 사용 가능한 종이상자에 포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쓰담이를 개발한 그레이스 동물병원 나응식 원장.

나응식 원장은 “쓰담이는 고양이 마음을 읽는 제품이라는 모토를 갖고 있는 ‘고양이마음연구소’의 첫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철저히 고양이 심리나 행동학에 근거를 둔 전문가 시각에서의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 이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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