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님 꼬리를 잡아당기면 절대 안 되는 이유

조회수 2018. 7. 25. 09: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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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문틈에 끼는 것도 요주의

어떤 이유에서 건 고양이 꼬리를 잡아당기는 행동은 당장 그만둬야 합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신경이 꼬리 전체를 통과

고양이 꼬리는 미골신경이 제1 미추에서 제8 미추까지 전체를 통과하는데요. 이 미골신경은 골반 신경, 하복부신경, 음부신경과 같은 중요한 신경과도 부분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 허리 아래에는 가느다란 신경 다발이 있는데 미골신경은 이것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척추, 방광, 항문은 물론 뒷다리 신경과도 연결

때문에 미골신경에 힘이 가해지면 관련된 다른 신경에도 영향을 줘 보행 장애나 배뇨배변 장애, 하반신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만약 신경에 손상을 입게 되면 아래와 같은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다치면 장애묘 될 수 있어

먼저 외상을 입었을 때 생긴 통증은 물론 신경 통증, 염증으로 인한 통증으로 꼬리를 만지는 것을 고양이는 싫어하게 됩니다. 

또 골절, 탈골 등으로 인한 통증은 물론 신경 통증으로 인해 꼬리를 움직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배설과 관련된 신경에 상처를 입어 스스로 배변 조절을 하지 못할 수 있고, 뒷다리 신경을 건드리면 뒷다리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꼬리도 소중히

즉 어느 한 부분에 외상을 입기만 해도 다른 부위에서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고양이 꼬리를 잡아당기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인데요.  

꼬리가 잡아당겨지는 것 외에도 집사 발에 밟히거나 문틈 또는 서랍 사이에 끼이거나 다른 동물에게 물렸을 때도 이 같은 후유증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됩니다. 글 | 이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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