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님이 집사 가방에 들어가는 심리 3

조회수 2018. 7. 15. 14: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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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에 다섯은 집사 가방에 들어간다!

내려놓은 가방에 들어가 있는 냥님 모습은 수많은 냥덕 집사들을 '심쿵'하게 합니다. 

일본 어느 통계에 의하면 열에 다섯 고양이가 집사의 가방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를 안내합니다. 

첫째, 좋아하는 집사의 냄새가 나기 때문에

좋아하는 집사의 냄새가 배어 있기 때문이라는 게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유입니다. 집사가 들고 다니는 가방은 손잡이를 중심으로 집사의 냄새가 짙게 배기 마련입니다. 

고양이는 이 익숙한 집사의 냄새가 나는 가방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집사의 냄새에 관심 갖는 고양이는 옷이나 이불 등도 좋아한다고 합니다.


둘째, 자신의 냄새를 묻혀 놓고 싶어서

보통 가방은 외출할 때 사용되죠. 이런 가방에는 외부의 낯선 냄새가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가방에서 나는 외부 냄새를 지우고 자신의 냄새를 다시 채움으로써 정신적 안정감을 얻으려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고양이에게 있어 자신의 영역권 내에서 다른 냄새가 나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고 불쾌한 일입니다. 외출하고 돌아온 집사에게 부비부비하는 것도 외부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휴식하기 좋은 환경이라서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어둡고 좁고 조용한 장소를 좋아합니다. 야생에서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속이나 바위틈에서 휴식을 취하던 습성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양이에게 크고 두툼하며 쿠션감이 있는 가방은 휴식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겨울이라면 천이나 가죽으로 감싸진 가방은 추위도 막을 수 있으니 고양이 입장에서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겠네요.


만약 당신의 고양이가 가방을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라면, 고양이가 다치지 않도록 가방 안에 작거나 뾰족한 물건은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edited by 이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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