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유행어・밈 모음.zip

조회수 2020. 12. 21. 1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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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유행을 한 밈과 말!

매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유행이 생기곤 합니다. 방구석에서 지낼 일이 많았던 올해 역시 다양한 신조어와 밈(meme)이 유행했는데요. 2020년 온・오프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다양한 유행어와 밈을 모아봤습니다.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1일 1깡

[Special Stage] 무대'깡'패의 독보적 존재감, 김동한 'INTRO 깡 (원곡: 비)'

올해 비는 '밈'을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나 '1일 1깡'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사실 이 유행은 비의 노래 '깡' 가사와 안무가 트렌드에 맞지 않는 것을 본 대중들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시작된 건데요. 다소 오그라들지만 매력적인 '깡'에 중독된 이들이 '1일 1깡', '식후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 노래를 소비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 등 '깡'의 노래 가사와 독특한 춤은 각종 광고에도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K-어쩌고저쩌고

출처: 글과 무관한 참고 사진 / 에브리타임


대한민국의 영문 표기 'Korea'의 'K'를 딴 약어가 유행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K-'는 'K-POP(케이팝)'이나 'K-DRAMA(케이드라마)'처럼 장르를 구분하기 위해 쓰이죠.


그러나 올해는 기사 제목부터 대중들의 드립까지 더욱 광범위한 곳에서 'K-'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K-캐롤'부터 'K-방역', 'K-좀비물' 등 곳곳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너 인성 문제 있어?"

출처: 피지컬갤러리 '가짜사나이'


2020년 숏폼 콘텐츠에 한 획을 그은 게 있다면 바로 '가짜사나이' 아닐까요? 단일 에피소드로 1천만 뷰가 넘는 기록까지 세우며 인기를 증명한 이 콘텐츠! 영향력도 어마어마했죠?


이 콘텐츠에서도 각종 유행어가 나왔는데요. 그중에서도 "너 인성 문제 있어?"는 널리 쓰이는 문장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4번은 개인주의야" 등의 멘트가 유행했습니다.


"그것이 약속이니까"

출처: 고이즈미 신지로 페이스북


어쩌다 일본 환경장관의 말이 유행어가 되었을까요? 고이즈미 신지로의 화법이 온라인상에서 우스꽝스러운 밈으로 바뀌었습니다.


첫 시작은 '펀쿨섹'이었죠. 그가 기후변화에 대해 즐겁고(Fun), 멋지고(Cool), 섹시하게(Sexy)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본 누리꾼들이 조롱을 담아 그를 '펀쿨섹좌'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펀쿨섹'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후쿠시마 제염 처리장과 관련, 약속의 근거를 묻는 기자회견에서 "하겠습니다. 그것이 약속이니까"라고 답하며 또 유행어를 만들었습니다. 당연한 말을 거창하게 하는 이 화법은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놀림감이 되었는데요. "할인을 하겠습니다. 그것이 세일이니까" 등으로 활용됐죠.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 새로운 문화, 바로 '온라인 콘서트'! 올해 많은 가수들이 온라인으로 팬들과 소통했죠. 가황 나훈아도 빠지지 않았는데요. 그는 추석 연휴에 방송을 통해 무료로 콘서트를 진행하며 남다른 배포를 보였습니다.


많은 곡 중에 모두를 주목하게 한 곡은 바로 '테스형!'이었습니다. 제목의 '테스형'이 철학자 소크라테스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많은 시청자들은 충격에 빠졌는데요. 나훈아의 평소 팬층과 거리가 먼 젊은 세대들도 독특한 가사와 나훈아의 가창력에 열광했습니다.


나훈아의 콘서트 이후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라는 말은 유행처럼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살기 팍팍하거나, 부정적인 상황일 때 웃어넘기기 위해 이 가사를 자주 인용하곤 하죠.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박해준의 폭주♨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올해 드라마에서 가장 화제가 된 대사, 뭐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를 떠올린 분들이 많을 거예요. 이 대사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불륜을 저지른 남자 주인공이 뻔뻔한 태도로 내뱉은 말이죠.


너무 황당해서 드라마를 본 적 없는 사람들까지 분노한 대사였는데요. 드라마에서는 참을 수 없는 대사였지만, 온라인에서는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문장으로도 많이 쓰였습니다.


어서오고

출처: 엉덩국 블로그


각종 댓글과 SNS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문장. 바로 '어서 오고'입니다. 누군가를 소환하거나 반길 때 주로 쓰는 말인데요. 평범한 이 문장이 유행처럼 번진 건 웹툰 작가 '엉덩국'의 패러디 때문입니다.


그의 블로그에는 익숙한 둘리 캐릭터 둘이 주고받는 짤이 하나 올라왔는데요. '도우너 어서 오고'라고 적힌 이 짤이 유행을 타며 '어서 오고'라는 문장도 널리 쓰이게 됐죠. 사람을 부를 때 외에도 '시험 어서 오고', '지각 어서 오고'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밈과 유행어, 신조어가 2020년을 가득 채웠는데요. 여러분이 가장 인상 깊게 본 올해의 유행어와 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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