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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안전운전을 위한 꿀팁!

조회수 2016. 8. 25. 10: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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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가 시작됐는데요.


안전운전을 위한 꿀팁을 소개합니다!

장마철, 시야 확보가 우선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장마철에는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시야확보를 위해서는 와이퍼와 차량의 유리상태 점검이 필수다.


와이퍼의 경우, 블레이드 부분이 노후 되면 작동 시에 빗물을 잘 닦아내지 못하고, 시야를 가릴 수 있으므로 사전 점검이 필요하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여분의 와이퍼를 상시 준비해 두는 것도 좋다.


또 차량의 유리에 발수코팅을 해주거나, 발수기능이 있는 워셔액을 준비하면 시야확보에 도움이 된다.

안전거리는 넉넉하게, 페달은 천천히

장마철에는 앞뒤 차간 거리를 넉넉하게 두고 운전하는 것이 좋다. 빗길에서는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훨씬 길어진다. 따라서 평소의 두 배 정도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속도를 최소 20%에서 최대 50%까지 줄여야 미끄러지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급출발과 급제동도 미끄러짐을 유발할 수 있어 금물이다. 페달 조작은 부드럽게, 코너에서는 스티어링 휠을 부드럽게 감고 페달 조작은 최소화하는 것이 미끄러짐 방지에 효과적이다.

타이어 점검은 필수

장마철에는 타이어 점검이 필수다. 빗길에서 운전할 때는 타이어의 배수 기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빗물은 타이어 트레드 사이의 홈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데, 트레드의 마모가 심해질수록 배수 성능도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배수 성능 저하는 수막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를 비롯한 탑승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타이어가 마모되었다면 제때 교환해 장마철 운전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울러 장마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보다 10%가량 높여 배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타이어 '수막현상' 예방과 대처법

수막현상이란?

 

국지성 호우로 단시간에 도로가 빗물에 잠기는 등의 상황에서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물의 막이 생기는데, 이것을 수막이라 한다. 수막 위를 주행하면 타이어의 마찰력이 감소되면서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차량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가 발생한다. 이것이 수막현상이다.

수막현상 예방법


1. 과속금지

수막 위에서는 과속할수록 타이어의 마찰력이 더 줄어든다. 비가 내릴 때 감속을 유도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빗길에서 미끄럽지 않다고 느껴 마른 노면을 달릴 때처럼 과속하는 경우가 있는데, 만약 돌발 상황이 발생해 스티어링 휠을 급하게 틀거나 급제동을 하게 되면 차체제어불능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따라서 급가속, 급제동, 급차선 변경을 삼가고 평상시보다 속도를 줄여 주행해야 한다.


2. 차간거리 유지

수막 위에서는 제동거리 또한 평상시보다 늘어난다. 당연히 속도가 높을수록 제동거리가 늘어나며, 자칫 마찰력을 아예 잃게 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앞차와의 간격을 평상시보다 1.5~2배 정도 유지하고, 특히 고속주행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 타이어 상태 확인

마모된 타이어는 미끄러짐 현상이 심해지는데, 마모한계선을 넘어선 타이어는 장마철 이전에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공기압도 자주 확인해 적정한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수막현상 대처법


수막현상이 일어날 때 무리하게 자동차를 조종하려고 하면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자동차가 직선주로를 달릴 때 수막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속도를 낮춰줘야 한다. 속도가 떨어지면서 타이어와 지면이 다시 접지하게 되고 접지력을 회복하게 된다.


수막현상이 발생했을 때 핸들을 돌리게 되면 차가 미끄러지면서 정상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브레이크를 반드시 밟아야 할 상황이라면 가능한 부드럽게 밟으면서, 차가 불안정하게 움직이게 될 것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 코너링 중에 뒷바퀴에 수막현상이 발생하면서 오버 스티어링이 발생하게 되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었다가 접지력을 회복한 후 반대 방향으로 빠른 속도로 핸들을 돌려 차를 바로잡는다.

장마철 침수지역 통과할 때 행동강령


1. 물높이 판단하기

내 앞에 차가 한 대도 없다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앞차가 통과하고 있다면 수위를 유심히 살펴보자. 배기구가 잠기지 않으면 운행이 가능하지만 잠기면 시동이 꺼지게 된다. 간혹 뒤에서 배기 파이프가 보이지 않은 차도 있다. 타이어를 기준으로 승용차는 1/3, SUV는 1/2이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과감히 포기하자.


2. 저단 기어를 이용해 저속으로 천천히 주행

차가 물속으로 들어가면 갑작스레 저항이 높아진다. 진입하기 전에 미리 저속 기어로 고정시킨 후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통과하자. 가속페달을 갑작스레 동작하면 배기압력의 변화로 물이 파이프로 빨려 들어가거나 차체가 기울어져 배기 파이프 또는 공기 흡입구로 물이 유입될 수 있다.

3. 시동이 꺼지면, 한 번만 더 시도한 후 안전한 곳으로 대피

통과 중 시동이 꺼졌다면 재시동은 1~2회 정도만 시도하자. 여러 번 재시동을 걸 경우, 흡기 계통으로 물이 들어가면서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시동이 꺼지면 보닛을 열어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충분한 여건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2차 사고나 작업 중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배터리 분리보다는 차량키를 뽑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뒷좌석 아래 동력용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기타 전장품도 일반차와 비교해 비중이 높다. 별도 회로가 있어 감전의 위험은 낮지만, 잔류 전류의 위험성을 무시할 순 없다. 최대 650V에 이르는 고압전류다. 임의로 차를 건드리지 말자.


4. 통과 후 브레이크 나눠 밟기

고인물을 통과하면 평소 비가 오는 상황보다 브레이크 계통의 부품들이 많이 젖어 있다. 브레이크를 작동하면 마찰로 고온이 발생해 패드와 디스크를 금새 말릴 수 있다. 여유 있게 브레이크 페달을 나워 밟아 건조시키자.

5. 점검은 필수

무사히 통과했다면 시간을 내어 자동차 점검을 받도록 하자. 물의 저항과 이물질 등으로 하체 부품의 파손 또는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라는 속담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안전을 위한 점검과 대비를 습관화하자.

장마철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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