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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망률 1위 '폐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조회수 2020. 8. 10.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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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망률 1위, 『폐암』
폐암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어떻게 나타날까요?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종인 폐암(전체 암사망자의 22.5%인 17,852명이 폐암 사망자(2018년 통계청 자료))은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고,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감기 비슷한 기침과 가래 외의 별다른 이상이 안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진단이 매우 어렵습니다.


다음 증상들을 참고하시되, 어떤 증상이라도 건강의 위험 징후일 수 있으므로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기침

폐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이 기침으로, 많게는 폐암 환자의 75%잦은 기침을 호소합니다. 그런데 흡연자들은 기침이 나도 그저 담배 때문이겠지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에는 결핵 등 다른 질병의 가능성도 있어 진찰을 받아 보셔야 합니다. 

● 피 섞인 가래 혹은 객혈

기침할 때 피 섞인 가래피 자체를 뱉어내는 것 역시 폐암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모두 폐암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며, 폐에서 나온 피는 가래가 섞여 있고 붉은빛을 띱니다. 피 섞인 가래나 피가 나오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호흡 곤란

폐암 환자의 절반 정도가 숨이 차다고 느낍니다. 암 덩이가 커져서 호흡이 가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폐암으로 인한 흉막삼출(가슴막삼출이라고도 하며 폐를 둘러싼 두 겹 흉막 사이의 좁은 공간에 흉수라고 부르는 삼출액이 차는 현상)이나 폐허탈(종양이 기관지를 막거나 흉수가 차는 바람에 폐포의 공기가 급속히 빠져나가 폐가 짜부라지는 것), 상기도(기도에서, 기관지ㆍ후두ㆍ인두ㆍ코안이 있는 부위) 폐색 등이 호흡곤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흉부의 통증

폐암은 여러 가지 성격의 흉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환자의 약 3분의 1가슴 통증을 호소합니다. 우선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폐암이 흉막과 흉벽(흉강 즉 가슴 안의 둘레를 이루는 벽)을 침범하여 생기는 통증은 가끔씩 엄습해 오고 대체로 날카로운 편이며, 암이 더 진행하면 둔중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흉막 전이가 악성 흉막삼출증을 유발하여 지속적인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암이 흉막 아닌 갈비뼈로 전이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수도 있습니다. 

● 쉰 목소리

목소리를 내는 기관인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은 폐와 기관(후두에서 폐로 통하는 엄지손가락 정도 굵기의 관 모양의 기도) 사이의 공간을 지나가는데, 폐암이 이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에 마비 증상이 오고 그로 인해 목소리가 쉬기도 합니다. 

● 상대정맥증후군

상(上)대정맥은 신체 상반부 정맥들의 피를 모아 심장의 우심방으로 보내는 큰 핏줄로, 위대정맥이라고도 합니다. 상대정맥증후군이란 상대정맥 주위에 폐암이 생겨서 그것을 압박할 때 생기는 증상들입니다.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머리와 상지(팔 부위)가 심하게 부을 수 있고, 호흡곤란이 생기며, 가슴에 정맥이 돌출되기도 하는데,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누우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 두통, 오심, 구토

뇌 역시 폐암이 잘 전이되는 곳인데, 그럴 경우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간질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외에 전신 증상으로 체중 감소, 식욕 부진, 오심(구토할 거 같은 느낌, 메스꺼움), 구토, 악액질(암과 같은 악성 질환이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는 몸이 쇠약해진 증상)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심한 악액질은 종말증이라고도 하는 것으로 암, 결핵, 혈우병 같은 악성 질환이 말기로 진행했을 때 나타나는 고도의 전신 쇠약 증세를 가리킵니다. 몸이 마르면서 무기력해지고, 발과 눈꺼풀 등에 부기가 생기며, 심한 빈혈이 오면서 피부가 황갈색을 띠게 됩니다. 

● 뼈의 통증과 골절

폐암이 뼈로 전이되면 해당 부위에 심한 통증이 올 수 있고, 별다른 외상 없이 골절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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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국가암정보센터 (www.cancer.go.kr /1577-8899)에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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