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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중국 거기 좀 가만 서 있으라구”

오늘, 외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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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쿡신문입니다.

오늘은 미국과 중국이 으르렁 거리는 소식을 하나 전해드릴까 해요. 미국 정부가 나서서 외치면 의회가 서브를 해주고 있네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초당적 법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교위원회에서 먼저 나왔는데 압도적으로 상원을 통과할 거란 전망입니다. “중국 거기 서 있어, 우리가 (그게 뭐든) 더 잘 할 거야!”란 미국의 강렬한 메시지가 구체적인 조치로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기술과 경제 부문만 건드리는 게 아니라 외교, 안보 문제까지 포괄을 합니다. 인권 문제도요.

최근 삼성전자를 백악관으로 불러(초청한건지, 반강제로 부른건지) 반도체 논의를 하자는 것도 사실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내에 구축하는데 삼성전자가 좀 더 도움을 주란 무언의 압박 아니었나요. 이로써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한 방 먹이기도 할 겸. 미국의 야심이란.

◊김윤경의 눈에 띈 해외 뉴스

미국 의회가 정부의 #대중 견제에 발맞춰 초당적 법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름은 ‘#2021 전략경쟁법안'(Strategic Competition Act of 2021)입니다. #인권과 안보, 경제 모두를 포괄합니다. 인도태평양 전략과 연계돼 있는 건 물론입니다.

사진= 미국 정부의 대중 견제에 의회가 힘을 싣고 있다.

예상됐었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지난 2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법안 마련을 각 위원회에 지시했다고 밝혔죠. 이제 결실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9일자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위원회 밥 메넨데스 위원장과 공화당 중진 짐 리쉬 상원의원은 오는 14일 논의를 거쳐 이 법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벌써부터 위원회는 물론이고 직후 상원에서 압도적으로 승인될 수 있는 지지를 충분히 받고 있다고 하네요.

280쪽 분량의 이 법안의 내용을 한 번 뜯어볼까요.

우선 소수 무슬림인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제재, 홍콩의 민주화 운동 등을 지원합니다. 대만 얘기도 하네요. 법안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있어 (파트너로서) 필수적인 부분”이라면서 “중국은 미국 관리들이 대만 관리들과 교류하는데 제한을 둬선 안 된다”고 못박았습니다. 물론 한국의 역할도 거론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 오는 2026회계연도까지 6억5500만달러(약 7300억원) 규모의 대외지원(Foreign Military Financing)을 하고 같은 기간 인도태평양 지역 해상 보안에 총 4억5000만달러를 투입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심사 범위를 확대하겠단 내용도 있습니다. CFIUS는 최첨단 기술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대미 투자의 심사를 맡고 있죠. 아마도 중국이 미국에 ‘투자’라는 빨대를 꽂아 놓고 핵심 기술들을 빼내가려는 걸 강하게 막겠다는 의도겠죠.

미국이 요즘 모자라는 반도체의 자국 내 공급망 확보로 기술 패권을 확실히 쥐겠다는 의지, 삼성전자를 백악관으로 부른데서 눈치들은 채셨죠. 상원 상무위원회는 14일에 반도체 관련 공청회를 연다고 합니다. 국제적으로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만든 ‘끝없는 프론티어 법안'(Endless Frontier Act)을 놓고 말이죠. 정부와 의회가 일사분란하게 손발을 맞춰가고 있는 미국의 모습을 보자면 무섭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그 힘이.

◊1분만에 읽는 ‘후루룩 뉴스’

1. 오늘 배유미 기자가 한 꼭지 도움을 주었습니다. 들어보실까요.

중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滴滴出行)을 알고 계시나요? 쉽게 말하자면 #중국판 우버(Uber)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인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소프트뱅크, 텐센트, 알리바바가 눈여겨 보고 있기도 하죠. 이 디디추싱에서 새롭게 준비한 화물 서비스 #디디화물운송(滴滴货运)이 곧 개시된다고 합니다.

9일 중국 일간지 환구시보에 따르면 오는 16일에는 허베이(合肥), 후저우(湖州), 타이저우(台州)를 포함한 10개 도시에서, 같은 달 22일에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합니다. 다른 디디추싱 서비스와 비슷하게 디디화물운송도 서비스 지역에 있으면 디디추싱 앱 ‘화물 찾기/이사하기’ 페이지나 위챗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디디화물운송은 출시 전 보안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8년 간 안전시스템을 개선했다고 하네요. 디디화물운송에는 얼굴인식, 운송과정 녹화·공유, 휴대폰 번호보호, 알람, 비상연락, 실시간 위치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화물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개인 사고와 화물 손상 위험을 방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과연 디디추싱만큼 디디화물운송도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사진=1993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쥬라기공원’

2. 영화 #쥬라기공원(Jurassic Park).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공룡 영화입니다. 유전자를 복제하는 기술로 멸종된 공룡을 되살려내 공룡 테마파크를 만들었는데 공룡의 역습을 당한다는… 매우 교훈적인(!) 영화죠.

우리들의 악동 #일런 머스크가 바로 이 쥬라기공원을 만들까요? 1993년 개봉된 작품이니 27년만인가요. 여기저기 기사가 나고 있군요.

발단은 머스크가 설립한 뇌-컴퓨터 연결 기술 개발기업 #뉴럴링크(Neuralink) 공동 창업자 마크 호닥이 설레발을 친데서 비롯됩니다. 지난 4일 트위터로요.

사진= 공룡을 복원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마크 호닥의 트윗

“아마도 우리가 원한다면 쥬라기공원을 만들 수 있을 거야. 유전학적으로 진짜 공룡은 아니겠지. 하지만 번식(breeding)과 공학(engineering)을 통해 초이색적인 새로운 종을 얻기까지 아마도 15년?” 이렇게 말했죠.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꼭 뉴럴링크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 인류 전체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결론적으로 아직은 안 될 것 같다고, 그럴 수 있는 기술이 없다고 C넷이 엄중하게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뉴럴링크는 돼지의 뇌에 동전만한 크기의 전극칩(마치 ‘두개골 속의 핏빗’ 같다고들 하죠)을 이식하고 뇌 신호를 감지하는 정도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동영상 보실래요?) 아직 이 제품도 시장에 출시하기까진 멀었다고 머스크가 그랬어요. 그런데 공룡 복원이라구요?

호닥이 생물다양성(Biodiversity)엔 관심이 많은 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공룡이 복원됐으면 하는 사람들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에선 호박 화석에 보존돼 있는 선사시대 모기 피로부터 공룡의 DNA를 추출하면서 복제, 복원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공룡의 유전자 정보는 수백만년동안 완전히 퇴화했다는게 전문가들의 얘깁니다. 머스크 할아버지라도 이건 좀 힘들 것 같아요.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윤경 선임기자> s914@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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