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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을 수놓은 특이한 랩톱들

한국에는 대부분 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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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톱의 시기는 저무는 것 같다가도 다시 살아난다. 특히 지난해는 랩톱 수요가 폭발하기도 했다. 이에 제조사들은 작심한 듯 주요 라인업을 강화하고 특이한 랩톱도 내놓고 있다. 포인트는 랩톱이 스마트폰을 닮아간다는 것이다. 더 가벼운 무게와 자동화 기능 강화, 스크린을 어떻게 나눠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담겨있다.

씽크패드 X1 티타늄 요가

다른 제조사와 구별되는 레노버의 특징은 폼팩터 혁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인데, 보통 혁신 폼팩터를 저가 제품에 먼저 적용해보고 차차 프리미엄 제품에 옮기는 다른 제조사의 성향과 달리 뭔가 새로운 게 생기면 바로 프리미엄 라인업에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번 레노버의 선택은 티타늄이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카본 파이버를 열심히 사용하던 레노버가 이번엔 티타늄을 사용했다.

씽크패드 X1 티타늄 요가는 이름에서 그 특징을 모두 알 수 있다. 티타늄 합금을 일부 사용했고 360도 컨버터블인 고급 라인업이다. 무게는 생각보다 가볍지 않다. 13.5인치에 2.54파운드(약 1.15kg)이니 다른 1kg 미만 노트북보다 충격적인 무게는 아니다. 다만 강철보다 높은 인장강도를 자랑하는 티타늄이 적용돼 다른 제품보다 단단하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접었을 때 0.45인치(1.143cm)로 매우 얇다.

화면비가 특이한데, 16:9나 16:10보다 세로로 더 긴 3:2 종횡비를 사용했다. 화면은 노트북치고는 아주 밝은 편인 450니트를 사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M1 맥북 에어보다 얇고 더 가볍기도 하다. 세부 사항으로는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영상 통화를 위한 4개의 마이크, 4G LTE와 5G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컬러는 매트 블랙이 아닌 티타늄 실버 하나뿐이며 가격은 1899.99달러부터 시작한다.


래티튜드 7320

델은 컨버터블 PC를 꾸준히 만들고 있는데, 7000 시리즈와 5000시리즈가 컨버터블 랩톱 라인업이다. 이중 래티튜드 7320은 원래는 하판이 붙어 있는 컨버터블형 제품이었으나 새 버전에서는 서피스 프로와 같은 태블릿 형태로도 출시된다. 13인치 제품인 래티튜드 7320은 키보드와 펜을 제공하며, 3:2의 화면비를 가지고 있다. 킥스탠드와 펜슬 수납까지 가능한 것으로 봐서 외모는 서피스 프로와 유사하다. 서피스 대비 강점은 사용 패턴을 파악해 배터리를 아껴주고 자주 사용하는 앱을 빠르게 준비하는 델 옵티마이저가 기본 제공된다는 것이다. 또한, 델의 보안 소프트웨어도 추가 구매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터치 크린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으며 최대 밝기는 500니트다. 초저전력 모드도 제공한다.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i7을 사용할 수 있고 최대 1TB 저장장치, 최대 16GB LPDDR4X 램을 사용할 수 있는 등 고급 사양으로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999달러부터 시작하며 3월에 출시된다

엘리트 폴리오

HP는 과거에 가죽을 하우징으로 사용하는 특이한 PC인 스펙터 폴리오를 선보인 바 있다. 엘리트 폴리오는 스펙터 폴리오의 가벼운 버전이다. 특징은 제품의 모니터 부분을 터치패드 앞까지 당겨 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겨서 거치하면 태블릿과 같은 느낌이 된다.

프로세서는 인텔이나 AMD가 아닌 퀄컴 스냅드래곤 8cx Gen2를 사용했다. 서피스 프로 X 2세대에 들어간 것과 비슷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냉각 팬이 필요 없어서 더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윈도우의 모든 소프트웨어가 구동되지는 않는다. 펜슬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2월 출시된다.

ROG 플로우 X13

원래도 가벼운 게이밍 랩톱을 만드는 에이수스 ROG가 올해는 가볍고 더 파워풀한 게이밍 랩톱을 선보였다. 본체 하나만으로도 파워풀한데 eGPU까지 휴대용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프로세서는 AMD 라이젠 9 59080HS와 5990HS를 사용했다. 메모리는 32GB이며 저장장치는 1TB다. 기본 탑재 GPU는 AMD의 Vega를 사용한다. GPU를 선택할 경우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탑재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GTX 1650 GPU를 사용해도 1.3kg이며, 이 GPU만으로도 대부분의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휴대용 eGPU를 선택한다면 RTX 3080까지 탑재할 수 있다. 또한 이 eGPU(ROG XG 모바일)는 USB 허브로도 쓸 수 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뛰어난 편인데, WQUXGA(3840 x 2400) 16:10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을 꼽자면 재생율이 60Hz까지 지원된다는 점이다. 다만 재생율이 높은 모니터를 꽂으면 고주사율 구동 자체는 가능하다. 360도 컨버터블 제품이므로 PC 모드, 콘솔 모드 등 다양한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보통 eGPU는 랩톱보다 훨씬 크다. 따라서 게이밍 랩톱으로 변신하는 제품은 노트북은 노트북대로 가지고 다니며 쓰다가 집에 돌아와야만 게이밍 랩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ROG 플로우 X13 제품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게이밍 랩톱이며, 비교적 작은 eGPU를 꽂으면 폭주기관차 랩톱이 된다. 가격과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본체만 299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비 미니

휴대용의 이름에 더 적합한 미니 PC를 레노버가 선보였다. 다른 PC들이 태블릿이나 데스크톱 같은 느낌을 주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닌텐도 스위치 같은 휴대용 콘솔의 느낌을 주고 있다. NEC와의 협업으로 만든 프로토타입 제품이다.

레노버 라비(LaVie mini)는 8인치 제품이다. 미니 PC에 해당하는 화면 크기인데, 프로세서는 다른 노트북용과 같은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i7까지 탑재할 수 있다. 해상도 역시 풀HD를 넘는 1920 x 1200을 탑재한다. 별도의 GPU는 사용하지 않지만 11세대 내장 GPU인 아이리스 Xe가 탑재돼 있다.

이 제품은 핸드헬드 PC이자 콘솔인 만큼 컨트롤러를 별도 구매해 측면에 장착할 수 있다. 컨트롤러를 장착할 때는 키보드를 뒤로 접어 태블릿 모드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이 제품은 스위치보다 무겁다. 스위치는 컨트롤러인 조이콘을 장착해도 400g에 불과하지만 이 제품은 컨트롤러 없이도 0.58kg에 달한다. 컨트롤러 외에도 TV 출력을 위한 HDMI 독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를 탑재했으므로 제품으로 할 수 있는 게임은 다양하겠지만 특히 앞으로의 게임 트렌드가 될 클라우드 게이밍에 최적화된 경향이 있다. 스태디아나 Xbox Game Pass, 루나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PC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그렇다면 낮은 사양도 납득할 수 있다.

귀엽고 혁신적인 제품이지만 이 제품은 프로토타입으로,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레노버는 이 제품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는 회사지만 클라우드 게이밍 수요가 조금 더 늘어나야 비슷한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출시된 비슷한 제품을 구매하려면 미니 PC를 꾸준히 만드는 GPD WIN Max 구매를 고려해보도록 하자.


GE76 레이더 드래곤 에디션 Tiamat

무시무시한 제품이다. 상판에 용이 그려져 있어 왕이 아니면 쓰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잘 보면 용뿐 아닌 11종의 동물이 새겨져 있다. 사양도 거의 왕이나 쓸 수 있을 정도의 급이다. 17.3인치 제품으로, 최대 재생율은 무려 300Hz다.

부품도 모두 최상급 제품만 사용한다. 10 세대 인텔 코어 i7 혹은 i9 프로세서, RTX 3070과 3080, 99.Wh 배터리 등 할 수 있는 최고 사양은 다 사용했다. 패널은 1080p/300Hz와 4K/60Hz 중 선택할 수 있다.


MSI GE76 레이더는 여러 버전이 있는 제품이라, 왕이 아닌 무난한 버전도 있다. 사양은 거의 동일하지만 용이 꿈틀대지 않는 버전이다. 17.3인치, 300Hz, 코어 i7, RTX 3070, 32GB 램, 1TB SSD 등을 탑재한 일반 GE76 버전은 2299달러부터 시작한다. 2월 중순 출시되며 드래곤 에디션의 가격과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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