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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에 트랙패드를 더해주는 키보드

이제 정말 맥북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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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는 오래된 미신이 있다. ‘키보드를 붙이면 맥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는 쇳덩이로 만들었을 뿐이지 맥북과 유사한 모양은 없었다.

현재 킥스타터 펀딩 중인 리브라(Libra) 키보드는 그 미신을 실현시켜줄 첫 키보드다.

그동안 아이패드용 키보드는 대부분 만족스럽지 못했다. 무겁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거나, 케이스형 키보드는 잘 눌리지 않는다. 따라서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주로 로지텍의 K480이나 아이패드 프로 전용 스마트 키보드를 써왔다.

그러나 아이패드가 마우스와 마우스 포인터를 지원하며 이야기가 달라졌다. 아이패드는 별도의 OS인 iPad OS를 출시했고, 이 과정에서 접근성 기능인 마우스 지원을 시작했다. 리브라 키보드는 이 기능을 역이용해 트랙패드 기능을 넣은 키보드를 만들고 있다.

외관은 아이패드 프로 중에서도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와 통일성이 있다. 소재는 맥북과 같은 알루미늄이다. 실버 컬러도 있다. 끼웠을 때의 외관은, 어떻게 보면 맥북보다 낫다.

트랙패드는 맥북처럼 크진 않지만 소형 노트북 정도의 크기는 된다. 키는 일반적인 랩톱 키보드 수준이며 펑션이나 커맨드 등의 키를 갖추고 있다. 매커니즘은 가위식이다. 일반적인 노트북의 키보드와 키감이 유사하다는 의미가 된다. 현재의 맥북은 나비식 매커니즘을 적용하고 있다. 나비식 매커니즘은 덜 눌리고 단단한 특성이 있다. 그러나 맥북 역시 가위식 키보드로 돌아간다는 소문도 있다. 밍치 궈의 보고서에서 유출된 내용이다. 가위식 키보드는 키스트로크가 상대적으로 길어 누를 때 편리하다. 키보드 소재는 ABS 플라스틱이다. 맥북처럼 키보드 백라이트를 지원한다.

연결 방법은 단순하지만 스마트 키보드 전용 단자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키보드 상단의 홈에 아이패드 프로를 끼운 뒤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다. 연결은 블루투스 5.1을 사용한다. 따라서 어느 정도 거리를 띄워도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끼웠을 때는 경첩 부분이 키보드를 들어 올리는 구조다. 완전 평면보다는 약간 경사진 형태로 키 입력이 조금 더 쉬울 것이다.


트랙패드 제스처의 경우 맥북만큼 다양하지는 않지만 스크롤, 줌인/아웃, 스와이프 정도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4000mAh를 탑재하고 있다. 블루투스 키보드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심한 제품은 아니다. 따라서 연속대기 시간은 200일 정도라고 한다. USB-C를 통해 아이패드를 충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배터리가 충격적인 반전을 가져온다.

그것은 바로 무게다. 775g으로 맥북은 물론 요즘 나오는 가벼운 랩톱만큼 무겁다. 따라서 631g의 아이패드 프로 12.9형을 물리면 1.4kg의 제품이 된다. 맥북 프로 13형(1.37kg)보다 무겁다. 그럼 굳이 왜.

외형은 12.9형 지원 한 가지지만 9.7형, 10.5형, 11형 사용자에게는 12.9형과 같은 크기로 만들어주는 케이스가 동봉된다. 그렇다면 하단에 공간이 생기므로 사진처럼 아름다운 형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즉 이 제품은 오로지 12.9형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쓸 때만 가장 빛이 난다.

또 다른 단점은 트랙패드 피드백이 맥북처럼 빠릿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아이패드의 마우스 포인터 지원은 접근성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다. 화면까지 손을 쭉 뻗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목표는 정밀 작업이 아니다. 따라서 커서의 속도가 느리고 정밀한 조작은 쉽지 않다. 이점을 꼭 유의하자. 자신이 갖고 있는 아이패드에 블루투스 마우스를 연결해 미리 시험해보는 것이 좋겠다.

가격이 큰 장점인데, 다른 키보드들보다 저렴하다. 얼리버드는 89달러였으며, 얼리버드가 끝난 현재에도 109달러로 펀딩 중이다. 영문 각인 키보드밖에 없지만 다른 키보드에 비해 훌륭한 가격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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