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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왜 곰이”, 구글 검색 결과로 3D 동물을 집에 놓자

호랑이 한마리씩들 유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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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이름을 검색하면 실물 사이즈로 띄워주는 서비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기능은 지난 5월에 있었던 구글 I/O 검색 결과 발표에 포함된 것이고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6월부터 시작됐고 최근 iOS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웹브라우저 구글 검색에 ‘호랑이’, ‘사자’, ‘곰’, ‘고양이’ 등의 동물 이름을 입력하고 검색결과 상단에 있는 ‘실제 크기의 OOO(동물이름)를 가까이서 만나보세요’ 탭에서 3D로 보기 버튼을 누른 후 또 다시 내가 있는 공간에서 보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iOS에서는 3D로 보기에서 바로 실행된다. 주로 실내에서 잘 작동한다.

박리세윤PD의 자리에 곰을 얹어봤다. 자리는 곰이 박살낸 게 아니고 원래 저렇다

곰이 썩은내를 맡고 있다

썩은내를 맡은 곰이 분노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구글 AR Core나 iOS AR Kit을 지원하는 기기에서만 실행할 수 있다. 기기 목록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대략 갤럭시는 2017년형 제품 혹은 노트 8, S7부터 실행되며, LG폰은 G6부터, 아이폰은 6S나 SE부터 지원된다.

이 검색 결과값은 귀중한 것이다. 구글이 머신러닝을 통해 ‘심도 지원을 하지 않는 카메라로도 심도 파악을 할 수 있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지원 기기 목록을 보면 아이폰이나 갤럭시 일부 모델을 제외하면 대부분 심도제어 기능이 없는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즉, 구글은 실시간으로 사물의 바닥이나 벽이 어딘지를 인식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이다음은 구글 맵에서의 AR 기능을 비슷한 폰들에서 지원하기 시작할 것이다.

비를 싫어하는 동물을 비오는 데 내버려뒀는데 맹수라 의연하다

위치가 잡히고 나면 확대할 수 있는데 확대하면 무섭다

바다거북에게 집으로 돌아가도록 했다

검색할 수 있는 동물 목록은 아래와 같다. 이외에도 누락된 동물이 있을 수 있다.

호랑이, 개, 고양이, 라쿤, 문어(문어목 혹은 octopus로 검색), 상어, 회색늑대, 말, 거북(거북이로 검색하면 안됨), 판다, 곰, 치타, 악어, 뱀, 독수리, 펭귄, 고슴도치아과(혹은 hedgehog), 몇종의 개(포메라니안, 퍼그, 골든리트리버, 프렌치불독)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실행하면 좋은 기능이지만 실제로는 어른들이 더 난리가 난다. 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도록 하자. 누가 동물인지 모르겠다면 대성공.

친구가 없는 분께 펭귄 친구를 선물해드렸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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