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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네트워크

당신은 호크니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블록체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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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팝아트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는 포토콜라주, 판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활동하는 현역 작가다. 포토콜라주와 수영장의 표현 등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은 데이비드 호크니 자체가 하나의 장르다. 국내에서도 데이비드 호크니 전은 35만명 관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전시 중 하나다.

그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은 이제 당신도 구매할 수 있다. 블록체인으로.

David Hockney(widewalls)

출처https://www.widewalls.ch/artist/david-hockney/

아트블록은 예술품의 소유권을 분할해 블록체인으로 판매한다. 어제부터 판매를 시작한 작품은 호크니의 최신 장르인 포토 드로잉(Photographic Drawing)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Pictured Gathering with Mirror’와 ‘Focus Moving’ 총 2점이다.

Pictured Gathering with Mirror

Pictured Gathering with Mirror

Pictured Gathering with Mirror

Focus Moving

Focus Moving

아트블록은 컴퓨터 전공자이자 온라인 미술품 거래 플랫폼 설립자, 그리고 전문 딜러인 김형준 대표가 설립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아트블록이 만드는 것은 3차 예술시장이다.

예술자산들의 전체 가치는 130억달러로 추정되며, 약 15경원 정도의 거대 시장이다. 그러나 이 시장은 전 세계 0.1%들에게만 열려있었다. 현재 이들이 3조 달러의 미술품을 소유하고 있다. 한화로 환선하면 3537조원 정도의 시장이다.

예술시장의 기본 골조는 수집과 컬렉션이다. 갤러리 등은 이 기본을 위해 존재해왔다. 대중에게 예술을 제공하는 시장은 최근 생겨난 것으로, 렌탈이나 신인작품 전시 등의 시장이 최근에 등장했다. 1차시장은 작가가 컬렉터에게, 2차 시장은 컬렉터가 컬렉터에게 판매하는 시장을 말한다.

아트블록이 만들고자 하는 3차시장은 컬렉터에서 작품의 소유권을 블록체인으로 분할해 일반관객과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어제까지는 아트블록의 론칭 파티에서, 오늘부터는 한달간 이태원 아트247에서 전시되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신작은, 각각 8900개와 5900개로 소유권을 분할해 판매한다. 이 규모로 쪼개진 이유에 대해서 김형준 대표는 “만원으로도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소유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현재 판매중인 호크니 신작 소유권은 하나에 8달러, 만원이다.

장점은 소유권을 영원히 보유할 수 있고, 단점은 소유권은 갖고 있지만 집에다 걸어놓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9월 19일 저녁에 열린 HOCKNEY NIGHT WITH ARTBLOC 행사에는 총 400명의 사전예약자와 현장구매자가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들 몇에게 블록체인에 대해 물었더니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지 않았다. 이들은 호크니의 신작을 보고, 구매하기 위해 몰려든 것이다.

결제는 현장에서 방법을 알려주는 형태로 이뤄지지만 결국 온라인 기반으로 페이팔 결제를 한 다음, 이메일로 전자계약을 마치면 지갑으로 구매한 만큼의 소유권이 들어오는 형태다. 기자도 시험삼아 구매를 해봤다. 기자는 현재 전 세계 유일 호크니 작품 소유 기자다. 물론 대부호 기자가 있다면 앞의 말은 취소한다.

아트블록의 수익 구조에 대해 물었다. 현재는 소유자들에게 권한을 쉽고 빠르게 나눠주기 위해 호크니의 작품을 구매해와서 소유권을 분할하지만, 앞으로는 예술품 거래를 중계하는 곳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나, 마켓플레이스 수수료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트블록 마켓플레이스는 호크니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판매하고 나서 그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는 관객들이 소유권을 판매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마켓이다. 작품 특성상 앞으로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고, 가격이 오른다면 판매를 원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것을 별도의 거래소가 아닌 아트블록 웹사이트 내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한다. 거래소 입점 계획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블록체인들과 성향이 다르고 ICO를 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아트블록에게 호크니는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다양한 작가를 발굴하고 커뮤니티를 키우고 대형 작품의 소유권을 분할해 판매한다고 한다. 아트블록의 백서와 작품 구매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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