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블프, 아마존 프라임 데이 준비하기

조회수 2018. 7. 9. 13: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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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세일이 다가온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비견되는 대할인 행사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다른 점이라면 아마존 프라임 회원 대상으로만 한다는 것. 아마존 프라임은 유료 회원제 서비스로, 특가 행사, 무료 배송비, 오늘의 딜 30분 빠르게 오픈 등의 혜택 때문에 가입한다. 배송이 느린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빨리 받으려면 강제로 가입해야 하는 서비스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는 많은 제품이 파격 할인가로 판매되지만 프라임 회원이 아니면 구매할 수 없다. 프라임 데이를 준비해보자.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렇게 대놓고 가입하라고 써있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


아마존 가입이나 프라임 가입은 어렵지 않다. 기존 회원으로 가입할 때 주소, 카드 정보(해외 결제가 가능해야 한다) 등을 입력하고 로그인하면 상단 탭에 프라임 체험을 권한다. 30일 무료이므로 프라임 데이 이전에 가입했다가 구매가 끝나면 구독을 해지해도 된다.


 

배송대행지 가입


아마존 프라임이라고 해도 한국으로 직배송되지 않는 물건들은 있다. 이 경우 배송대행지를 사용해야 한다. 직구가 유행이 된 지 몇 년이 지나 배송대행지도 충실한 한글 서비스를 하고 있으므로 몰테일, 오마이집, 뉴욕걸즈 등의 서비스에 가입하자. 가입하면 배송대행지 주소와 사서함 번호를 주는데, 이걸 아마존 주소에 넣으면 된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배송대행지로 무조건 받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배송대행 신청서를 써야 한다. 물건 수대로 배송신청서를 작성해야 함을 잊지 말자. 특정 전자제품 등 살 물건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하면 배송 신청서를 미리 작성해두어도 좋다. 프라임 데이 최다 판매 상품이 AI 스피커 에코 등 아마존 제작 상품이기 때문이다. 배송 신청서를 대신 작성해주는 앱들도 있지만 가입하는 게 더 귀찮으므로 배송대행 신청서를 작성하는 게 더 편하다. 편하자고 앱 받았더니 UX가 구려서 더 큰 고통을 받게 해서 배송대행 신청서를 학습시키려는 전략이 분명하다.

배송대행 사이트는 주로 이렇게 생겼다. 위의 주소가 내 주소다.

아마존 어시스턴트 설치하기


사실 이건 필수는 아니다. 어시스턴트를 설치한다고 해서 더 할인을 받거나 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앱은 크롬 브라우저 확장 기능으로, 매일 ‘오늘의 딜(Today’s Deal)’ 포함 세일 정보를 알려준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 세일은 이 ‘Today’s Deal’에 표시되니 세일이 시작하면 아마존 사이트에서 계속 머무를 수 없는 이들은 이 앱으로 세일 정보를 받으면 된다. 만일 PC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스마트폰용 아마존 앱을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신이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할 경우 노란 버튼을 눌러 설치하면 된다
설치 후 눌러보면 이렇게 할인 정보를 뿌려준다

구매 준비


할인하면 무턱대고 구매하라고 만들어놓은 곳이 아마존인 것은 맞지만 원래 사려고 하던 것이 무엇인지를 준비하자. 주로 TV, 스마트폰, AI 스피커, 아마존 킨들, 태블릿 PC 등이 큰 할인을 한다. 대강의 리스트를 만들자. 아마존 프라임 데이 세일은 한국 시각으로 7월 17일 오전 4시부터 7월 18일 오후 4시까지 총 36시간 진행된다. 오전 4시에 갑자기 모든 딜이 뜨는 게 아니라 시간차를 두고 딜이 뜨기 때문에 알림을 잘 확인해야 한다. 만약 가능하다면 카드 결제 한도액을 설정해놓는 것도 좋겠다. 자신을 너무 믿지 말자.

친절하게 프라임 데이 준비법을 설명해놓았다.

아마존 프라임 해지


아마존 프라임이 더 이상 필요 없다면 계정정보(Account-List)-Your Prime Membership-왼쪽 하단의 Do not continue my free trial-End My Benefits를 누르면 된다. 일부 한국 서비스처럼 탈퇴 버튼을 고묘하게 숨기거나 하지 않았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자는 이번에 대화면 TV를 살 작정이다. 그리고 곧 다음달에 아마존 프라임이 결제됐다는 문자를 받고 후회할 것이다. 아마존 프라임은 월 $10.99다. 결제 직후에는 취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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