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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가 아파트 경매도 찬바람… 투자 심리 위축돼 유찰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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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마저 낙찰가율 뚝뚝

서울 고가 아파트들이 줄줄이 경매에 나오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권리관계에 하자가 없는 물건들도 수차례 유찰되는 상황이다.


1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아파트 전용면적 177.8m²가 23일 감정가 33억 원으로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같은 단지 내 동일 크기 아파트는 1월 36억 원에 거래됐다. 한남더힐은 단지 내 가장 넓은 전용 244.7m²의 올해 예정공시가격이 55억 원을 넘어 전국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초고가 아파트다.


강남권에선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전용 114.1m²가 1차 경매에서 유찰됐다. 감정가의 80% 수준인 25억2800만 원에 2차 경매가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같은 단지 동일 크기의 매물은 27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감정가가 32억9000만 원인 서초구 서초동 삼성서초스위트가든아파트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2회 차 경매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해 23일 3회 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재건축 단지 상황도 비슷하다. 1월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전용 81m²는 감정가 13억3000만 원에 진행된 1차 경매에서 유찰됐다. 지난해부터 경매에 나왔던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83m²는 한 번의 유찰과 한 번의 대금 미납 끝에 10일 2차 경매에서 감정가의 88% 수준인 18억4000만 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2.70%로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3월(101.75%)과 비교하면 약 19%포인트 떨어졌다. 평균 응찰자 수도 지난해 3월 6.63명에서 올해 3월 5.92명으로 줄었다.


장근석 지지옥션 데이터센터 팀장은 “최근 고가 아파트의 경우 1회 이상 유찰이 공식처럼 굳어지고 있다”며 “경기가 어려워 투자자들이 경매시장에도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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