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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대응 채권투자, 국내-해외 분산을

부자동 작성일자2019.02.12. | 64  view

Q. 국내 및 해외 주식형 펀드에 자금을 운용 중인 주부 김모 씨는 최근 거래하는 은행에서 채권형 상품에 대한 가입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미국을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시기에 과연 채권 투자에 나서도 괜찮은 것인지 고민스럽다.


A. 연준의 금리 인상이 2015년 12월부터 시작해 만 3년 이상 지속되었다는 점에서 이제 금리 인상 사이클 후반부에 이르렀음은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연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이며 시장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채권의 리스크가 낮아진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금은 채권 투자에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다.


채권은 일정 기간(만기) 보유하면 안정적인 수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기본이 된다. 주식의 경우, 원금과 만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매도 시점을 투자자가 스스로 결정해야만 한다. 반면 채권은 원금, 만기, 이자가 사전에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안정성’을 추구할 수 있다. 채권 투자의 기본은 이자 수익이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가격 변동성이 발생하더라도 이자 수익은 꾸준히 쌓여 간다. 이렇듯 투자의 안정성 측면에서 채권 자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채권에 어떤 방법으로 투자해야 할까? 글로벌 채권 시장에는 다양한 만기와 등급의 채권이 있다. 그래서 자산, 지역, 통화의 다각화 측면에서 좋다. 또한 해외 채권을 활용할 경우 한국 채권 대비 1% 이상의 높은 이자 수익을 노려 볼 수 있다. 현재 한국 회사채 시장의 금리가 2∼3% 내외인 반면 미국 회사채 시장에 투자하면 4% 이상의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한국 채권을 편입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한국 채권은 해외 채권과 달리 환위험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해외 채권과 한국 채권을 분산 운용하길 권고한다.


물론 모든 채권이 안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투기등급(하이일드) 채권과 같이 신용등급이 낮고 신용위험이 높은 경우 주식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다. 지금은 투기등급이 아닌 투자등급 채권에 주목해야 한다.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간접투자’와 ‘직접투자’로 구분할 수 있다. 채권 시장의 경우 기관투자가 중심의 대규모 장외거래가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간접투자인 펀드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 자산운용사가 투자자들을 대신해 신규 채권 입찰에 나서기 때문에 더 유리한 조건에 양질의 채권을 매수할 수 있다. 또한 소액으로 대규모 단위로 거래되는 자산에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채권자산을 통한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19년에는 시장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환경에서는 기대수익을 높이는 전략보다 위험을 줄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변동성에 대응하면서도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채권 자산을 적정한 비중으로 확보하길 추천한다.


김영숙 SC제일은행 투자자문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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