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가계부를 꼭 써야 하는 이유 4

조회수 2017. 11. 8. 10: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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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월급, 17일이면 잔고가 0원?!

안녕하세요. 

쉬운 돈 관리의 시작, 브로콜리입니다 :)

한 설문조사(자료제공 :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월급은 수령 이후부터 17일 후면 모두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정말 '유리지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월급고개를 겪곤 합니다. 항상 월 말이 되면 통장 잔고를 보며 '다음 달에는 아껴 쓰겠다'라는 다짐을 하지만 막상 아끼고 아껴도 부족하기만 하죠.

하지만 월급고개를 잘 겪지 않는 직장인들도 있는데요. 그 비결을 물은 결과, 가장 첫 번째로 '계획적인 소비 생활'을 꼽았습니다. 그에 이어 소비활동 자제, 적은 생활비,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처럼 계획적인 소비 생활을 도와주는 것에는 '가계부' 만한 것이 없는데요. 가계부 작성 만으로도 수입과 지출을 한눈에 확인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주니까요!


지금부터 당신이 가계부를 꼭 써야 하는 4가지 이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언제/ 어디서/ 얼마를 지출했는지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계부를 왜 안 써?

"일일이 쓰기도 힘들고.. 귀찮아서"

"가계부를 굳이 쓰지 않아도 내가 얼마를 쓰는지 대충 다 알아!"

"카드 명세서를 보면 다 확인 가능하잖아."

"돈도 얼마 없는데 뭘"

사람들에게 '가계부를 쓰지 않는 이유'를 물었을 때 대부분 위와 같은 답변이 돌아오곤 합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나의 소비와 실제로 이루어진 소비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요.


카드 명세서 혹은 출금 내역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현금으로 1~2천 원씩 조금씩 사용한 내역까지 일일이 기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실제로 지난달에 생활비로 80만 원을 지출했다고 본인은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하나하나 따져보면 90만 원, 100만 원을 넘기는 금액을 사용했을지도 모릅니다.


나의 소비내역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10원, 100원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는 가계부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불필요한 소비 내역을 찾아 점검하고
반성을 할 수 있다.

월급고개를 반복해서 겪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지나간 소비에 대한 반성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소비를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또다시 월급날이 며칠 지나지 않아 통장 잔고는 바닥나고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죠.

가계부의 가장 큰 장점은 나의 잘못된 소비 습관을 스스로 인지하고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비 내역을 꼼꼼하게 기입하고 확인함으로써 나의 소비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월에 한 번씩은 가계부를 점검하고 새는 돈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새는 돈만 조금씩 줄여도 목돈을 만드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계획적인 소비와 확실한 소비 통제가 가능하다.

가계부를 작성하다 보면 자연스레 충동적인 소비는 피하고 스스로 소비를 통제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매일매일 나의 지출 내역을 눈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소비를 줄이게 되는 효과가 나타나죠. 

여기서 중요한 건 바로 '예산'에 대한 부분인데요. 가계부를 3개월 이상 작성하다 보면 지출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때문에 현실적인 예산을 고민해볼 수 있게 되죠.


지출 내역을 토대로 현실적인 예산을 설정하고 예산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계획적인 소비로 이어집니다. 

출처: 브로콜리 앱 예산 설정 화면

처음부터 확! 줄이는 것보다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목표와 예산을 설정하여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네 번째

나의 소비패턴을 바탕으로
노후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가계부를 1년, 2년, 3년 ... 꾸준히 작성하다 보면 그 자체만으로 살아온 날에 대한 기록이 되어줍니다. 때문에 나의 소비패턴은 물론 미래의 지출을 예상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현재는 수입이 일정할 수 있지만 노후가 되면 수입이 거의 없거나 불안정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지출 계획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미래의 수입과 지출을 예상하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요. 이럴 때, 지난 가계부 내역을 살펴보며 미래의 지출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가령 4년 동안 작성해온 가계부를 살펴보니 매달 140만 원의 생활비를 평균적으로 사용해 왔다면 노후에도 매달 140만 원 정도는 필요하겠죠?


이로써 140만 원이라는 고정 수입을 어떻게 만들어 낼지에 대해 구체적인 고민과 계획을 함께 세워볼 수 있게 됩니다. 

부자 되는 습관, 가계부 작성하기!
오늘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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