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지난 1일부터 카드포인트를 1 포인트부터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카드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개별 카드사가 정하는 기준에 맞춰야 해서, 불편함이 컸죠. 때문인지 지난 한 해만 적립된 포인트는 2조 9112억원 그 중 1300억 원에 달하는 카드 포인트가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됐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인식한 금융감독원이 카드 포인트 활용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브로콜리 에디터는 현재 적립형 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카드는 삼성 카드 자체 포인트가 아닌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형태입니다. 패키지 선택에 따라 편의점, 커피 전문점, 인터넷 쇼핑 등의 업종에서 10%~5%의 적립을 받을 수 있고 (한도 1만 원) 나머지 일반 가맹점에서는 한도와 전월실적에 상관없이 무조건 0.5%를 적립해준다 하여 발급받았으나 생각보다 많은 포인트 적립을 받지 못했습니다. 브로콜리에서 확인해보니 적립형 카드보다 할인형 카드가 저의 전월 소비에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맹점에 상관없이 0.5% 무제한 적립'이라는 말에 혹했지만 0.5% 적립은 5%할인과 비교했을때 10배의 소비를 해야 같은 정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추천받은 카드의 혜택을 따라잡기엔 제 소비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추가로 사용하는 다른 카드도 확인해보니 더욱 할말을 잃게 되었습니다. 저는 큰 지출은 바로 돈이 빠져나가는 체크카를 이용하곤 하는데, 전월 할인금액과 타 추천카드 적립 예상 내역을 확인하니 참담했습니다. 특히나 추천해준 카드는 필요실적이 0원이라 발급 후 방치하다 사용해도 9,007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니 생돈 9,007원을 잃은 듯한 체감이었습니다.

 이전에 추천 받았던 카드들 까다로운 포인트 사용 조건때문에 망설이셨다면 이젠 1포인트부터 현금환급이 가능하니 폭넓게 활용해보세요. 그래도 가장 좋은 카드는 높은 할인율, 무제한 적립보단 내 소비패턴에 딱! 맞는 카드입니다. 브로콜리로 전월 카드 사용 내역에 따라 딱맞는 카드를 추천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