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책방구

한 여배우가 말한 ‘결혼하기 좋은 시기’

192,563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겉으로 보기엔 크게 문제 없어 보이지만, 사실 외롭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출처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20대가 지난 후 서른한 살, 서른두 살이 되며 정말 결혼이 하고 싶었어요. 친구들이 전부 하나, 둘씩 결혼을 하며 결혼 안 한 사람은 저 밖에 없더라고요."



“모두가 다 떠난 교실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싶었던 31살이 지나고… 조금 더 나한테 집중하니까 일하는 게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어요.”


출처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 캠프'


“만약 서른 살에 정말 무모하게 결혼했다면, 남편에게 바라는 게 정말 많았을 것 같아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결혼을 결심했을 때 깨달았던 것 같아요.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내가 기대지 않을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내가 원했던 나, 남들이 원하는 나


‘인정받는 멋진 삶’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어쩌면 남들이 으레 살아가는 모습처럼 때에 맞춰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 그런 삶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의 인정과 부러움을 사는 것이 모두가 말하는 ‘삶의 의미’일 수도 있죠.


그러나 외로움, 그리고 조급함이라는 정서는 문명의 이기를 누리는 이 시대의 그늘진 자화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어진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향해 달려가지만, 정작 더불어 살면서 외로움을 더 많이 경험하곤 하죠.


그래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는 것이 외로움에 잠식된 이 시대를 잘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요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실제로 결혼을 하고도 외로움과 불행을 느끼는 이유는 서로 보이지 않는 자기이해의 사각지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했던 나, 남들이 원했던 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가늠치 못하면, 좀처럼 자신을 상대에게 온전히 이해받을 수 없습니다.


자기 이해가 없으면 혼자든 함께든 외롭다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과거 경험을 잘 돌보기도 해야 하지만, 방법적으로 나를 바라보는 방식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명 조하리창*은 자기이해의 영역을 네 가지로 구분했습니다.


  1. 자신이 알고 있고 타인도 알고 있는 나
  2. 자신은 모르지만 타인이 알고 있는 나
  3. 자신은 알지만 타인이 모르는 나
  4. 자신도 알지 못하고 타인도 알지 못하는 나


‘자신도 알지 못하고 타인도 알지 못하는 나’, 즉 객관적인 자기이해 없이 상대를 바라보는 것은 불필요한 심리적 소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관계에서 상호 작용이 가장 원활한 경우는 ‘자신도 알고 타인도 아는 영역’이 많아질 때입니다. 앞서 소개한 배우분의 말처럼, 자신을 잘 알기 위해서는 ‘타인이 알고 있는 나’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어야 하고, 반대로 타인이 모르는 나’도 상대에게 잘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마주하면 상대방도 마주할 수 있다


‘~을 해라’, ‘~을 해야만 한다’는 당위와 설득은 더 이상 고통을 해결하는 묘책이 아닙니다.


대신 그러한 변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기 위한 조금 더 명확한 자기 이해 혹은 자기 객관화가 필요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해한 자신을 믿어줄 자기 확인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자신이 이해한 것들을 자기 경험으로 체득하기’까지 자신을 믿고 인내할 객관적인 근거와 타당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꼭 기억해 두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외롭지 않게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으로 자기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그날을 기약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여정은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당신 자신을 행복하게 돌보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관계 유지는 단지 함께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정서적 친밀함은 서로의 일상을 주고받는 상대에 대한 관심으로 유지된다.

그리고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을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사람이 타인에게 진정 건강한 관심을 줄 수 있다."

_도서 <나를 읽어주는 심리책> 중에서

* 이 글은 도서 '나를 읽어주는 심리책'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해시태그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