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논란 없는 연예인들의 특이한 공통점

조회수 2020. 12. 12. 09: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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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유재석 인생짤’이라는 이 사진을 아시나요?


이 사진에는 사실, 비밀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이 사진을 찍던 때의 ‘포즈’인데요,


당시 그는 강아지풀을 콧수염처럼 연출하기 위해 정장을 입고도 땅 위에 그대로 드러누워 자세를 잡고 이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그 비밀이 고스란히 담긴 이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강아지풀 하나도 꺾지 않으려는 배려심’, ‘역시 유느님’ 등의 찬사를 보내기도 했죠.




얼마 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도 식물을 통해 큰 호감을 얻은 배우가 출연했습니다.


그는 키우고 있는 바질을 ‘반려초’라고 부르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그는 ‘키우는 바질을 뜯어서 먹는 것조차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바질이(귀여운 이름도 붙여줬어요)의 분갈이를 위해 추운 날씨에 줄기를 꼭 끌어안고 집을 나서기도 해 새삼 우리가 식물을 얼마나 소중히 다룰 수 있는지를 느끼게 해 주기도 했습니다.




식물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식물 역시 생명체로서 각자의 고유한 시간표대로 성장한다는 사실을요.


한 알의 씨앗은 순식간에 싹을 틔우고, 몇 주 만에 두 배로 자라나 꽃을 피웁니다. 빛, 온도, 수분, 토양이 모두 맞물린 소리 없는 작전으로, 식물에게 개시할 순간을 지시합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어떻게 함부로 식물을 대할 수 있겠어요.



우리네 인생도 같지 않을까요?


누구도 원한 적 없고 예상한 적 없지만 우리 역시 이 지구상에 태어나 자신만의 속도로 묵묵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 줄기의 식물처럼, 한 떨기의 꽃처럼 세상의 주변의 변화와 무관하게 순환의 법칙에 따라 잠들고, 깨어나고, 성장하고 있죠.




식물을 돌볼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태도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식물을 각자의 방법대로 자라게 놓아두는 법을 압니다. 자신을 옭아매는 한계들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도 압니다. 굳이 함부로 대하거나, 애써 자라기를 재촉하지 않아도, 그들은 그리고 우리는 그저 그 자리에서 자라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이치를 나에게도 적용하면, 식물을 보듯 나를 돌볼 수 있게 됩니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긍정적인 삶을 꾸려나갈 수 있게 됩니다.


“내가 아는 단 하나, 식물을 키우는 일에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순수한 기쁨이 있다는 것뿐.

식물에 빠진다는 건 식물이 어떻게, 왜 그렇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감격에 겨운 질문을 수없이 해댄다는 뜻이었다.

나는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알고 싶었다.

이 식물들이 어떤 힘으로 피고 지는지를 이해할 수만 있다면, 나는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 도서 <식물을 보듯 나를 돌본다> 중에서

* 이 글은 도서 '식물을 보듯 나를 돌본다'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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