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보드나라

올 블랙 컬러와 향상된 성능으로 컴백, WD Black SN750 1TB M.2 SSD

전작보다 성능 더 향상시킨 PCIe NVMe M.2 고성능 SSD

488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SSD(Solid State Drive) 시장은 SATA 대역폭을 넘는 PCIe NVMe M.2 SSD의 등장과 낸드 플래시 가격 하락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M.2 SSD라도 낸드 플래시, D램 캐시, 그리고 SSD 컨트롤러 조합에 따라 성능은 천차만별이다. 섣불리 용량만 보고 제품을 샀다간 성능이 떨어지는 QLC SSD를 고르거나 화려한 RGB LED 조명 효과에 반해 게이밍 SSD라고 구입했는데 실제 쓰기 속도는 중보급형 수준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다.

WD(Western Digital)에서는 HDD 시절부터 블랙-블루-그린 등 컬러 브랜드로 소비자가 쉽게 성능을 구분하도록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는데, 오늘 살펴볼 WD Black SN750 1TB는 WD M.2 SSD 가운데 가장 빠른 PCIe 3.0 x4 Lanes 블랙(Black) 모델이자 읽기/쓰기에서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는 1TB 용량을 가지고 있다.

올 블랙 디자인 완성한 3세대 WD Black SN750

3세대 WD 블랙 SN750 NVMe SSD 1TB를 보면 낸드 플래시 가격 하락을 실감할 수 있다.

작년 7월에 보드나라에서 2세대 WD 블랙 1TB 모델을 리뷰했을 당시 국내 판매 가격이 무려 54만원대였는데, SN750 1TB 모델은 지난 3월 발표했던 공식 출시가격 359,000원보다 하락한 20만원대 후반에 판매되고 있다.

2세대 WD 블랙(SN700)은 1세대와 비교해 파란색 PCB를 블랙 컬러로 바꾸는 외형의 변화가 있었는데, 3세대 WD 블랙 SN750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SSD 위에 붙인 제품 스티커까지 완전한 '블랙' 디자인을 완성했다.

스티커 하나로 달라진 외형과 달리 SN750에 들어간 SSD 부품은 이전 세대와 달라지지 않았다. WD(샌디스크)와 도시바 연합은 이미 96단 낸드 플래시를 만들었지만 이 제품에는 기존 제품에 들어간 BiCS 63단 3D TLC 낸드 플래시 칩을 사용하고 있다.

WD 자체 개발(in-house) SSD 컨트롤러와 SK하이닉스 1GB D램 캐시 등 내부 부품까지 기존 2세대 WD 블랙(SN700)과 판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세대 SN750 모델의 스펙상 성능이 올라간 것은 펌웨어 등에서 최적화가 이뤄진 것으로 추측되는 부분이다.

출처이미지 출처 Anandtech

WD 블랙 SN750 NVMe SSD 1TB는 일반적인 PCIe NVMe M.2 SSD와 마찬가지로 M.2 2280(22x80mm) 규격으로 만들어졌고, PCIe 3.0 x4 Lanes의 인터페이스와 NVMe 1.3 프로토콜로 동작한다.

256GB부터 2TB까지 모든 용량 제품의 주요 컴포넌트를 PCB 상단에 배치해 메인보드와 SSD 사이의 열 발생을 최소화하고 NVMe M.2 슬롯을 가진 노트북에도 모든 용량 제품 장착이 가능하다.

현재 출시되는 PCIe NVMe M.2 SSD들은 PCIe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이번에 AMD가 3세대 라이젠을 출시하면서 PCIe 4.0을 도입해 향후 SSD 속도 향상을 위한 대역폭 확보는 충분히 가능해진 상황이다. 그러나 이렇게 고속 인터페이스가 지원되더라도 SSD가 빠른 성능을 내려면 급격히 올라가는 발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WD에서는 쿨링 솔루션 업체 EKWB와 협업해 WD 블랙 SN750 전용 M.2 히트싱크가 장착된 모델을 별도로 출시한다. 메인보드 M.2 슬롯에 기본 장착되었거나 별도로 구매 가능한 M.2 히트싱크는 설치 과정에서 SSD 제품 스티커 등이 손상되면 A/S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이 제품은 전용 히트싱크가 기본 장착된 상태로 출시되어 그럴 염려가 없다.

다만 히트싱크를 장착할 경우 제품 두께(높이)가 8.1mm까지 증가하므로 노트북에는 장착할 수 없으며, 데스크탑 PC에 사용할 때도 다른 부품과의 간섭 현상 등을 미리 파악해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고성능 SSD 답게 WD 블랙 SN750 NVMe M.2 1TB 제품은 최대 5년 제한 보증 또는 600TBW의 쓰기 수명을 보증한다. 다른 용량 모델도 낸드 쓰기 수명에 차이가 있을 뿐 보증 기간은 5년으로 동일하다.

게임 모드 추가된 SN750 SSD 대시보드

WD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는 WD SSD 대시보드는 시스템에 장착된 WD SSD 제품의 상태 모니터링 및 관리, 펌웨어 업데이트 등에 사용된다.

그런데 시스템에 WD Black SN750 SSD 모델이 장착되어 있을 경우 기본 SSD 대시보드가 자동으로 블랙 전용 대시보드로 업그레이드 된다.

SSD 대시보드 디자인은 달라졌지만 제공되는 항목과 기능은 차이가 없다.

만약 시스템에 WD Black SN750 외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WD SSD가 있다면 드라이브 선택에서 제품을 바꿀 때마다 SSD 대시보드 모양도 바뀐다.

WD Black SN750 SSD 대시보드에서 추가된 기능은 바로 게이밍 모드(Gaming Mode) 옵션이다.

SSD가 저전력 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막아 게임 중에 버벅거리지 않고 최고 수준으로 SSD를 계속 사용하도록 만드는 기능이다.

단 게이밍 모드를 바꿀 때는 시스템 재부팅이 필요하다.

이전 세대보다 빨라진 읽기/쓰기 속도

WD Black SN750 1TB NVMe SSD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기가바이트 Z370 AORUS PRO 메인보드를 사용한 테스트 시스템을 구성했다.

이 메인보드에는 PCIe 3.0 x4 Lanes 동작이 가능한 2개의 M.2 슬롯이 달려있어 WD Black SN750 1TB와 기존에 출시된 WD Black 1TB (SN700) 모델을 함께 장착해 테스트 가능하다.

단, 이렇게 PCIe 3.0 x4 Lanes M.2 NVMe SSD 2개를 동시에 사용하면 메인보드에 따라 SATA 포트와 간섭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운영체제가 설치된 SATA SSD는 중복되지 않는 SATA 포트를 찾아서 연결해줘야 한다.

보드나라에서도 예전에 이와 관련된 기사를 올렸고 대부분 메인보드 매뉴얼에 이 부분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길 바란다.

CrystalDiskInfo를 보면 기존 WD Black 1TB (SN700) 모델과 올해 새로 출시된 WD Black SN750 1TB 모두 PCIe 3.0 x4 NVMe 1.3 인터페이스로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SSD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표시하는데 사용하는 CrystalDiskMark 테스트를 해보면 내부에 거의 같은 부품이 들어갔는데도 WD Black SN750 1TB 성능이 이전 세대인 SN700보다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PCIe 3.0 x4 Lanes 최고 수준이었던 읽기 속도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연속쓰기 속도가 WD가 발표한 것처럼 3,000MB/s까지 올라간 것을 볼 수 있다. 랜덤 쓰기 속도도 더 높아졌다.

ATTO 디스크 벤치마크 결과를 봐도 새로 나온 WD Black SN750 1TB가 이전 모델보다 연속 읽기와 쓰기 속도가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

용량으로 치면 단면으로 2TB 구성을 갖춘 WD Black SN750 2TB도 있지만 성능은 1TB 모델보다 떨어지므로 사실상 이 제품이 WD Black NVMe M.2 SSD 가운데 가장 빠른 모델이다.

Anvil 스토리지 유틸리티와 AS SSD 벤치마크 점수는 스펙보다 약간 낮게 측정되지만, 같은 조건에서 WD Black SN750 1TB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읽기와 쓰기 점수 모두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SD 캐시 효과 빠진 실제 성능은?

SSD는 낸드 플래시 수명을 늘리고 성능을 높이기 위해 D램이나 낸드 영역 일부를 SLC 캐시로 사용한다.

그래서 캐시가 적용되는 구간에서는 최대 성능을 발휘하지만 실제로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 쓰기 작업을 하게 되면 성능이 하락하게 된다.

따라서 캐시 효과가 빠진 실제 쓰기 속도를 살펴봐야 해당 제품이 진짜 고성능 SSD인지 확인할 수 있다.

HD Tune 5.6 파일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WD Black SN750 및 기존 SN700 1TB 모두 쓰기 그래프가 비슷한 지점에서 하락한다.

캐시 효과가 적용되는 구간은 차이가 없고 이후 실제 쓰기 속도는 WD Black SN750 1TB 쪽 그래프가 1500 기준선에, 이전 모델(SN700)은 그보다 약간 아래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실제로 연속(순서) 쓰기와 랜덤 쓰기 모두 WD Black SN750 1TB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측정됐다.

장시간 쓰기 성능을 살펴보기 위해 나래온 더티 테스트로 전체 SSD 용량의 90%까지 쓰기 테스트를 실시했다.

캐시 구간이나 이후 쓰기 그래프 변동은 두 제품에 큰 차이가 없었으며, WD Black SN750 1TB 쪽이 최소 속도 하락폭이 컸지만 평균 쓰기 속도로는 100MB/s 이상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이번에는 실제 파일 쓰기를 통한 전송 속도를 테스트했다. 두 제품 모두 읽기 속도가 최대 쓰기 속도보다 높기 때문에 상대 쪽 드라이브로 28GB 단일 파일 또는 7.5GB 용량의 복수 파일을 전송하는데 걸린 시간을 측정해 전송 속도를 계산했다.

WD Black SN750 1TB 모델은 28GB 대용량 단일 파일을 기록하는데 17.37초, 그리고 7.5GB 복수 파일을 기록하는데 17.74초가 걸렸는데, 이전 모델과의 전송 속도를 계산하면 위의 그래프와 같은 결과를 보여준다.

이번에는 같은 드라이브 내부에서 파일을 복사하는 테스트를 했다. 하나의 SSD에서 읽기 및 쓰기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므로 속도가 그만큼 하락하고 특히 D램이 없거나 스펙이 낮은 제품일수록 성능 차이가 크게 난다.

WD Black 1TB (SN700)는 지난 번 보드나라 NVMe M.2 SSD 4종 비교 때도 내부 전송 속도 하락폭이 가장 낮았는데, WD Black SN750 1TB는 그보다 좀더 빠른 내부 전송 속도를 기록했다.

고성능 SSD의 약점, 발열은 더 높아져

WD Black SN750은 이전 모델과 같은 내부 부품 및 설계를 가지고도 속도를 한층 더 높였다. 이는 그만큼 SSD 컨트롤러나 펌웨어 기술이 향상되었다는 뜻인데, 별다른 쿨링 장치 없이 이렇게 빠른 성능을 내려면 발열도 높아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SSD 내부 온도가 80도를 넘으면 발열로 인한 고장을 막기 위해 강제로 성능을 낮춰 온도를 내리는 스로틀링이 걸리게 된다. 고성능을 추구하는 WD Black SN750도 발열 문제를 피하진 못한다.

지금처럼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에는 M.2 히트싱크나 쿨링 팬 없이 그냥 노출된 상태로 두면 기본 온도가 50도 안팎으로 올라가고 SSD 부하가 발생하는 작업을 조금만 오래해도 SSD 온도가 스로틀링 제한에 걸리는 80도를 넘어간다.

실제로 위에서 테스트한 HD Tune 파일 벤치마크나 나래온 더티 테스트는 M.2 히트싱크나 쿨링 팬을 사용해 WD Black M.2 SSD들의 온도를 낮춰가면서 실시한 것으로, 쿨링 솔루션이 전혀 없는 상태로 테스트를 하면 채 1분도 되지 않아 온도가 80도를 넘으면서 스로틀링 현상이 생긴다.

물론 이 문제는 메인스트림급 이상 메인보드에서 기본 제공되는 M,.2 슬롯 전용 히트싱크, 별도로 판매되는 M.2 히트싱크 및 쿨러, 그리고 앞에서 소개했던 WD Black SN750 EKWB 히트싱크 모델을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

보드나라에서 리뷰했던 쿨링팬이 달린 JEYI Warship Storm Pro M.2 쿨러를 장착하면 같은 SSD 쓰기 부하 테스트에서도 빠르게 온도가 올라가 스로틀링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준다.

FLIR 열화상 카메라로 살펴보면 테스트 1분 만에 80도를 넘었던 SSD 온도가 5분을 넘어도 50도 중후반으로 측정된다.

물론 WD Black SN750 1TB가 쓰기 속도가 더 빨라진 만큼 발열도 빨리 오르고 SSD 온도도 높게 측정됐다. M.2 히트싱크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 모델이 약 60초 만에 80도를 넘어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 현상이 발생했는데, WD Black SN750 1TB는 그보다 약 5초 정도 빨리 스로틀링이 시작됐다.

또한 CrystalDiskInfo에는 같은 M.2 쿨러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2~3도 가량 온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을 위해 발열을 희생했다는 점에서 업그레이드이기도 하지만 옆그레이드로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주어진 조건에서 성능 향상, 쿨링 대책은 필수

WD Black SN750 1TB는 하드웨어적으로는 이전 모델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최적화를 통해 좀더 빠른 성능을 제공하고 새로운 SSD 대시보드를 통해 게임 환경에 유용한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고성능 NVMe M.2 SSD의 약점인 발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용 히트싱크를 장착한 모델도 따로 출시했다. 메인보드 M.2 히트싱크가 없거나 제품 이름처럼 '블랙' SSD 컨셉을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다만 WD Black의 경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 970 EVO가 역시 같은 SSD 컨트롤러와 D램 캐시를 가지고도 92단 5세대 V-낸드를 사용해 쓰기 속도에서 큰 성능 향상을 이뤄낸 것과 달리 이전 모델과 같은 64단 3D TLC 낸드를 쓴 WD Black SN750의 성능 향상은 그보다 적은 것이 아쉽다.

오히려 기존 SN700 모델에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제공할 수 있는 성능 향상을 굳이 새로운 모델로 출시한 옆그레이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이는 기존 제품을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 느끼는 섭섭함이지 새로 WD Black NVMe M.2 SSD를 구입하려는 사람은 같은 가격에 성능이 더 빨라진 SN750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전용 히트싱크가 들어간 모델도 2만원 정도 비싼 편이라 M.2 쿨러가 없는 사람은 히트싱크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고성능 SSD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작성자 정보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